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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0화

Author: 애월섬
“연 대표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제가 사과드리는 의미에서 무료로 모시고 싶은데 어떠신가요?’

서현주는 고개 들어 상대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지훈이 꼭 누르고 절대 쳐들지 못하게 했다.

유이영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제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연지훈이 낯선 남자를 사정없이 걷어차서야 따라온 그녀는 연지훈 품에 안긴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지훈 씨, 현주 씨는 왜 여기 있는 거예요?”

김민준은 옆에 있는 여자와 신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제야 따라왔다.

“또 영웅 놀이를 한 거예요?”

김민준 역시 연지훈 품에 안긴 여자를 보자마자 멈칫하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지훈 씨,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연지훈은 고개를 숙이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현주를 바라보았다.

“일단 현주를 데려다줘야겠어.”

유이영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요. 그런데...”

김민준은 콧방귀를 뀌면서 옆에 있던 여자의 손에서 팔을 빼냈다.

“연 대표님께서 지금 현주 씨를 데려가려 한다면 저도 이영이를 집에 데려갈 거예요.”

옆에 있던 여자가 궁금한 듯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

“민준 씨, 이 여자 누구예요?”

김민준은 그녀의 머리를 한 손으로 밀어내면서 말했다.

“보지 마. 너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녀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혀를 찼다.

“왜들 이러는 거예요. 저 진짜 화났어요. 한 번 보는 게 뭐 어때서요.”

김민준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랠 수밖에 없었다.

“가영 씨한테 안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볼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래.”

신가영이라는 여자는 표정이 좀 밝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더 궁금해지잖아요.”

김민준은 또 그녀의 얼굴을 밀어내며 말했다.

“말 들어요.”

유이영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괜찮아요. 지훈 씨, 현주 씨 술 취한 것 같으니까 일단 데려다줘요. 저희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김민준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렸다.

“이영아, 네가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이러면 안 돼. 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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