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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2화

مؤلف: 고능비
“...숙희 씨가 말해줘서 다행이에요. 제가 따라 들어갔다간 도련님이 화냈겠어요. 도련님 방은 요구대로 잘 꾸며놨어요?”

박 집사가 관심 어린 말투로 물었다.

“아주 로맨틱하게 다 꾸며놨어요. 사모님이 감동하실 거예요. 두 분 사이도 좋아질 거고요.”

숙희 아주머니가 기대를 품고 말했다.

“사모님 하루빨리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전태윤이 노력하는 거 봐서라도 일찍 아이를 가졌으면 했다.

“이런 말은 저한테만 하고 사모님 앞에서는 하지 마세요. 부담을 느끼실 수 있어요. 도련님과 사모님 함께 지낸 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아직 둘만의 세계를 누리고 싶어 하실 수도 있잖아요.”

박 집사도 하예정이 일찍 아이를 가졌으면 했지만, 이 둘 부부가 몇 년간 둘만의 세계를 가지고 싶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원으로서 재촉하기도 그랬다.

숙희 아주머니가 말했다.

“알아요. 사모님 앞에서는 이런 말을 안 하죠. 저는 누구보다 사모님과 도련님이 계속 사랑하는 사이였으면 좋겠어요.”

숙희 아주머니는 전태윤이 하예정을 좋아하게 된 과정과 두 사람이 서로 다투고 냉전을 벌이는 모습도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전태윤은 가끔 숙희 아주머니와 투정을 부릴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숙희 아주머니는 인생 멘토를 해주기도 했다.

박 집사가 말했다.

“저도 도련님과 사모님이 영원히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더는 다투고 냉전을 벌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지난번 박 집사한테 일이 생겨서 장 집사가 일을 도맡아 했을 때, 전태윤이 밝힌 신분을 하예정이 받아들일 수가 없어 싸웠을 때도 직원들은 심장을 졸이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장 집사는 하루에 몇십 번이고 박 집사한테 전화하여 일을 더는 못하겠다고 투정 부렸다.

숙희 아주머니는 그 일을 생각하면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렸다.

“전씨 가문 남자들은 아내를 예뻐하죠.”

이것으로 자신을 위로했다.

이 둘이 밖에서 하는 대화를 하예정은 들을 수가 없었다. 전태윤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갔을 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고 말았다. 방안은 알록달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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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9화

    여운초는 담담하게 말했다.“돈이 없다는 핑계로 여기 와서 나와 싸우러 오는 거지. 정말로 운별이가 돈이 없는 줄 알아?”여운별이 어떻게 용씨 사모님이 되었는지는 몰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녀가 용씨 사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서도 안 되었다.여운초는 아직 이 일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하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했다.바로 여운별은 지금 돈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이다.여운초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밖에서 여운초가 너무도 잘 아는 차 한 대가 도착했다.이는 여운별이 과거에 항상 타고 다니던 차였다. 그녀는 출소하여 집으로 돌아온 후 오직 그 차만 가져갔다. 다른 차들은 열쇠를 갖고 있지 않아 가져갈 수 없었다.“여운초, 나와 봐! 여운초!”여운별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큰소리로 외쳤다.전씨 가문의 두 명의 경호원은 그녀를 차갑게 흘끔 쳐다보기만 할 뿐 막지는 않았다.그들은 여운초가 이 여동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여운초가 여운별을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시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그저 두 눈을 부릅뜨고 여운별이 여운초를 괴롭히지 않도록 지켜보기만 하면 되었다.하지만 대부분은 여운별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여운별은 연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호랑이를 잡는 사자처럼 강했다.“누나.”여천우는 방금 여운초와 여운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운별이 정말로 나타났다.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더니 말이 나오자마자 주인공이 나타났다.“천우? 너 돌아왔어? 이제 휴가냐?”여운별은 여천우를 보고 잠시 멈칫하더니 그가 대답하기도 전에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회사는 어때? 회사에서 너를 잘 대해줘? 내가 말해주는데 여씨 그룹은 우리 것이야. 우리도 몫이 있다고. 이 장님 마음대로 하게 놔두면 안 돼. 그리고 이 장님의 편을 드는 사람들을 빨리 찾아내서 전부 내쫓아. 이 장님이 주인 노릇을 하게 놔두면 안 돼. 그 한동호 배신자도 반드시 여씨 그룹에서 쫓아내고 업계에서 매장해야 해. 그 사람 때문에 회사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8화

    여운별은 운전하는 경호원에게 지시했다.“원래 신분으로 돌아가서 ‘꽃필무렵' 가게에 가야겠어요.”경호원은 차갑게 경고했다.“사모님께서 세 들어 사는 집은 여운초 씨의 사람들이 감시하고 있어요. 지금 이대로 가면 의심을 사게 됩니다. 어쩌면 대표님께서 신경 써서 계획한 일들이 전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여운별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내뱉었다.“그럼 전처럼 먼저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화장을 지운 후에 다시 가죠.”그리고 그 대역이 자신의 물건을 훼손했는지도 확인해볼 생각이었다. 만약 훼손했다면 분명히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경호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용씨 가문의 저택에 돌아온 여운별은 인피 가면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옷을 갈아입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후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두 명의 경호원은 그녀가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 막지는 않았다.여운초 일행이 의심하지 않는다면 여운별이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방금 여운별은 용태호에게 전화로 엄청나게 혼나고 그 뒤로 돈을 받았다.용씨 가문 경호원들이 알고 있는 여운별이라면 그토록 혼났으면 속에 불만이 가득 쌓였을 것이다.매번 스트레스에 쌓일 때면 여운별은 “꽃필무렵” 가게에 가서 여운초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다. 매번 손해를 보고 불리한 상황에 처해도 여전히 걸고 들었다.단지 마음속의 분노를 풀기 위함이었다.오직 여운초와 여천우만이 그녀의 어리광과 무모함을 참아줄 수 있었다.여운별은 용태호에게서 돈을 받은 즉시 화가 가라앉았다. 다만 심심해서 ‘꽃필무렵'에 가서 소란을 피우고 싶은 것뿐이다.큰 일을 일으키지는 못하더라도 여운초와 싸우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렸다.여운초 앞에서는 여운별은 마음껏 말할 수 있었다. 원래 그녀는 항상 그런 성격이었으니까.꽃가게에 있던 여운초가 갑자기 몇 번 재채기했다.“누나, 나갈 때 외투 좀 걸치고 가. 감기 걸린 거 아니야? 방금 재채기를 한 번 했는데 또 했잖아.”여씨 그룹에서 아르바이트 중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7화

    용태호는 자신이 젊은 남자들보다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여겼다.오히려 그 젊은 남자들보다 그가 더 낫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그에게는 신분도, 지위도, 돈도, 세력도 있지 않은가.젊은이 중에서 금수저가 아닌 이상 누가 그처럼 그토록 큰 권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금수저라고 해도 그보다 못한 경우가 매우 많았다.“요즘 너무 바빠서 갈 수가 없어. 나도 네가 보고 싶어. 설날에는 더더욱 갈 수 없어. 명절에는 손님도 많고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니까. 평소면 아내가 묻지 않겠지만 명절만큼은 친구와 친척들을 마주해야 하니 꼭 같이 있어 줘야 하거든.”용태호에게는 아내와 자식들이 있었다. 여운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도 숨기지 않았다.그가 아내에게 갖는 감정이 좋은지 나쁜지는 여운별은 알 수 없었다.비록 용태호가 그의 아내와 별다른 감정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여운별은 여전히 믿을 수 없었다.용태호의 내연녀들을 그의 아내의 자리를 대체하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밖에 있는 내연녀들이 그의 자식을 낳게 하지도 않았다.용태호 부부는 이미 자녀를 두고 있었고 그 자녀들은 모두 성년이 되어 훌륭하게 자란 것으로 보인다. 자식들이 뛰어난 덕에 진짜 용씨 사모님은 그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모두 그의 외도 상대였던 여자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부분들이었다.여운별은 순간 질투가 났다.용태호가 그녀에게 해준 일들을 떠올리면서 여운별은 그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가 그녀 앞에서 살기를 드러내고 그녀의 목을 조르고 침대에서도 괴롭힌 적이 없었다면 여운별은 언젠가 용태호를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웠을 것이다.“그럼, 언제쯤 오실 거예요?”용태호의 말투가 부드럽게 변하자 여운별은 계속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여자가 애교를 부리면 가끔 꽤 효과적이었다.“정확히 말해 줄 수 없어. 언제 시간이 나면 갈게. 내가 갈 시간이 없을 때는 친구 몇 명 불러서 여행 다니거나 관성 상류 연회에 자주 참석해서 친구들을 더 사귀어 봐.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6화

    여운별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비로소 철이 들었음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도 못했고 깊이 이해하지도 못했던 것들인데.사랑은 모든 것을 용납하는 법인듯하다.깊이 사랑할 때는 단점도 장점으로 보이지만 사랑하지 않을 때는 장점도 단점으로 보였다.여운별은 웃으며 말했다.“전 대표님도 워커홀릭이신데 예정 씨도 그 영향으로 워커홀릭이 된 모양이네요. 임신 중인데도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니 대단하세요.”“아직은 만삭이 아니라서 일하는 데는 영향이 없을 거예요. 사모님, 더 필요하신 것은 없으세요?”심효진이 그녀에게 물었다.“없어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심효진은 여운별을 경계하며 하예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려 했다.여운별도 오래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심효진 일행과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머무를 핑계가 없었다.“네. 안녕히 가세요.”심효진은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가다가 멈춰 서서 여운별이 가게를 나서고 차에 타는 것을 배웅했다.여운별은 용씨 가문의 경호원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탔다.서점에서 멀리 떨어지자 여운별은 사 온 자료들을 한쪽으로 내팽개치고는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용태호에게 전화를 걸었다.용태호는 한참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또 무슨 일이야?”용태호는 까칠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여운별은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짜증에 잠시 말을 꺼낼지 망설였다.사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단지 심효진에게서 아무런 정보도 얻어낼 수 없었다는 사실을 용태호에게 말하고 싶었다.그녀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전화기 너머의 용태호는 더욱 화를 냈다.그는 여운별이 대답하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욕설을 퍼부었다.“뭐야? 내가 너처럼 한가한 줄 알아? 나 바빠. 중요한 일 아니면 전화하지 마!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일을 좀 하라고 했더니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왜 자꾸 귀찮게 해.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용태호는 그 외에도 심한 욕설을 더 했다.여운별은 정말 전화를 끊고 싶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5화

    용태호는 그 자리에서 굳은 얼굴로 차갑게 말했다.“묻지 말아야 할 것은 묻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너무 많이 알면 오래 살지 못하거든.”그 말에 여운별은 무서워서 더는 묻지 못했지만 마음속 의문점은 점점 깊어져 가기만 했다. 하지만 용태호가 알게 되면 또 목을 조를까 봐 두려워 더는 캐물어 보지 못했다.용태호가 정말로 그녀를 죽일지도 모른다.“별일 아니에요. 그냥 오랫동안 뵙지 못해서 그냥 여쭤본 거예요.”여운별은 물론 하예정을 찾으러 왔다고 밝힐 수는 없었다.그러면 심효진이 의심을 할 테니까.하예정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리석은 이가 없었고 모두 영리하고 빈틈이 없었다.심효진이 대답했다.“네. 예정이는 일이 바빠요. 저도 보기 힘들어요.”여운별은 심효진의 말을 듣자 그녀가 자신을 속이고 있으며 하예정 주변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여운별은 조금 실망스러웠다.용태호가 여운별을 찾아와 하예정에게 접근하라고 요구했을 때부터 여운별은 몇 달 동안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하예정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하예정의 친구가 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했다.심효진과 하예정이 동창이면서도 십여 년 동안 변치 않는 절친인 점을 떠올리며 여운별은 비로소 자신감을 되찾았다.조금만 더 지나면 그녀도 이 귀부인들과 친구 사이로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다만 용태호가 기다려주지 않을 뿐이다.‘아, 정말 짜증 나... 하예정은 왜 이렇게 친해지기 어려운 거야? 분명 내 대역을 시켜 그 장님 앞에서 여러 번 연기했었는데... 아직도 나와 용씨 사모님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못 믿는 거야?’여운별은 불만이 가득했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다.여운별은 확실히 많이 성숙해졌다. 가끔은 충동적인 면도 있지만 용태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전처럼 지나치게 제멋대로 나서지는 않았다.용태호는 정말로 사람을 죽일 놈이다.“사모님께서 임신 중이신데 아직도 열심히 일하시다니 정말 존경스럽네요.”여운별은 웃으며 하예정을 칭찬했다.심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34화

    그날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다음 날 아침, 강성 공항에서 A시 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 전태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전호영이 운전하는 차로 공항으로 향했다.비행기 탑승 직전, 전태윤은 아내에게 늘 A시로 간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하예정도 곧 모씨 가문에서 돌아가려고 했다.하예진은 노동명과 함께 고씨 가문을 방문했다. 앞으로 인연이 될 집안이기 때문에 노동명을 데리고 한번 인사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관성.학교가 방학이 되었지만 집에 있으면 너무 지루했던 심효진은 여전히 서점에 나왔다.서점 문을 열면 손님이 없다고 해도 이웃들과 수다를 떨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문을 닫고 고향에 내려갔지만 어떤 이들은 온 가족이 관성에 있어 설을 고향에서 보내지 않았다.심효진은 하예정보다 임신 기간이 한 달 더 많았고 이미 배 속에 아이를 품고 있었다.다행히 아직 행동에 불편함은 없었고 몸 상태도 좋았다.소정남은 아내를 아주 사랑하는 남자였기에 아내가 나가고 싶어 하면 그냥 내버려 두었다. 대신 경호원을 동반시키는 것으로 안심했다.소정남의 사촌 누나이자 심효진의 영양사인 최서우도 이제는 심효진에게 잔소리하지 않았다.소설을 잠시 읽은 후 심효진은 책을 내려놓고 일어나 카운터를 나와 먼지털이를 들어 책장을 닦았고 책장에 꽂힌 책들도 정리했다.계속 앉아서 소설만 읽으면 쉽게 졸리고 오래 앉아있으면 뱃속 아기도 불편해져서 발로 세게 차곤 했다. 그러나 일어나서 움직이면 아기가 편안해져서 움직임도 부드러워졌다.성격이 뚜렷한 아이인 모양이다.사람의 성격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만들어진다고 한다.차 한 대가 와서 서점 앞에 멈추어 섰다.그 소리를 들은 심효진은 책장 뒤에서 카운터 앞으로 나와 밖을 내다봤다. 스스로 용씨 사모님이라고 밝혔던 그 여자가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심효진은 속으로 중얼거렸다.‘이 여자가 왜 왔지? 또 시동생을 위해 참고서를 사러 왔나?’심효진은 제자리에 서서 여운별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소씨 가문의 경호원들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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