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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6화

Author: 고능비
예씨 가문이 A시에서 워낙 권세가 막강하다 보니 그들은 함부로 덤비지 못했다.

그 후로 용정과 관련된 어떠한 소식도 예진 리조트에서 얻을 수 없게 되자 또 예씨 가문이 아이를 어딘가로 보냈을 거로 의심은 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행방은 알 수 없었다.

“그럼 내년 여름방학 때 방학 시간이 더 길어지니까 내가 우빈이를 데리고 너희 집에 가서 함께 신나게 놀게 할게.”

하예진이 웃으며 말하자 용정도 기뻐하며 대답했다.

“약속 꼭 지키세요! 내년 여름방학에 우빈이를 데리고 와서 저랑 꼭 놀아줘야 해요.”

두 아이는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함께 뛰놀며 즐거워했다. 예진 리조트에는 아이들이 많지만 예지호와 같은 또래들은 아직 너무 어려서 용정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하여 용정은 항상 우빈이가 와서 놀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알았어. 꼭 갈게.”

하예진이 약속했다.

여름방학이 되면 하예정은 출산 기간이라 우빈이를 예씨 가문까지 데리고 가기 어려웠기에 하예진이 직접 아들을 데리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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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수지가 부러운 듯 말했다. “유하 씨네는 정말 행복하네요. 그래서 형제분들이 모두 그렇게 뛰어난가 봐요.”전씨 가문의 좋은 가풍은 입에 오르내리는 소문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의 성장에 마음을 쏟았고 사업이 아무리 바빠도 자식을 우선으로 여기며 결코 뒤로 미루지 않았다.그녀의 부모님은 사업과 서로 외에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고 남수현 남매는 그저 뜻하지 않게 생긴 존재일 뿐이었다.그러다 보니 자녀에게 쏟는 관심이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다 그들의 부모님이 은퇴하여 더 이상 회사를 챙기지 않게 된 뒤에서야 비로소 시선이 남매에게로 향했다.“그래도 수지 씨 부모님은 수지 씨와 남 대표님을 많이 사랑하실 거예요. 다만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죠.”남수지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부모님이 저희를 안 사랑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 부모님에 비하면 저희 부모님은 역할을 제대로 못 하셨을 뿐이에요.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셨죠. 오늘 결이를 보니까 문득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나중에 부모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우리 부모님처럼 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내 아이가 또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가정과 아이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사업은 그다음으로 할 거예요.”남수지는 돈이 부족하지 않았다.개인 재산만 해도 상당했다.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수지 씨가 저랑 결혼하면 아이는 제가 가르칠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실망하고 싶지 않으면 주말에만 함께 놀아 줘요. 평소에는 계속 일에 집중하셔도 돼요. 우리 형들도 모두 육아 아빠예요. 나도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우고 가르쳐야 아이가 잘 자랐을 때 부모로서 보람이 있잖아요.”남수지가 웃으며 말했다.“우리 두 사람이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벌써 아이 얘기까지 나오네요.”“시간 문제잖아요. 지금 미리 얘기해 두고 상의해도 좋아요. 앞으로 그렇게 하는 걸로 해요. 제가 아이를 돌보고 가르칠게요. 수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7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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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7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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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71화

    식사 시간이 되자 남우현은 미안한 마음을 달래려는 듯 아들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덜어 주었다.남결의 그릇은 아빠가 덜어 준 반찬으로 산더미처럼 쌓였다.결국 그는 고개를 들어 아빠를 바라보며 항의했다.“아빠, 저도 스스로 반찬을 집을 수 있어요. 젓가락질도 아주 잘한다고요. 제가 알아서 먹을 수 있단 말이에요.”그는 생활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모연정도 자주 칭찬했다. 예지호보다 더 대단하다고.남우현이 웃으며 물었다.“아빠가 덜어 준 반찬이 맘에 안 들어?”“아니요,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아빠가 자꾸 덜어 주시니까 제가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가겠어요. 그릇이 이미 가득 찼는데... 제가 다 먹고 나서 덜어 주셔야죠. 그리고 엄마한테도 집어주셔야죠. 우리 엄마를 함께 지키고 사랑하자고 약속했잖아요.”그러니까 아빠는 자기한테만 덜어 주고 엄마한테는 안 덜어 주시면 안 된다는 뜻이었다.허윤주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하게 말했다.“우리 결이는 정말 좋은 아들이구나.”남우현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알겠다. 아빠가 잘못했네. 네가 다 먹기도 전에 자꾸만 덜어 줬구나. 천천히 먹어.”그러고는 전유하와 남수지에게 말했다.“이 녀석, 겨우 몇 살밖에 안 됐는데 생각은 많다니까요.”불만이 있으면 그냥 참지 않고 직접 항의하는 성격이었다. 남우현은 아들을 이렇게 당당한 남자로 키우고 싶었다.남수지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결이가 정말 사랑스럽네요.”전유하도 따라서 한참을 칭찬하자 남결은 조금 부끄러워졌다.“아저씨, 이모, 너무 칭찬하지 마세요. 제가 그렇게 잘나지 않았어요. 우리 사촌 형이랑 누나가 더 훌륭해요. 그리고 저의 용정이 형이야말로 진짜 대단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용정이 형이랑 지연이 누나예요.”예지호 형도 좋아하지만 울음이 조금 많았다.예지연은 언제나 하늘이 무너져도 이불 덮고 잘 정도로 태연했고 용정은 문무를 겸비해 대단하기 짝이 없었다.남결은 이미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나는 몸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또 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7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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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862화

    서현주도 자기가 한 말이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예전에 주형인은 늘 집에 돌아가 하예진의 살찐 모습을 보기만 해도 역겹다고 말하곤 했다.이혼 후 주형인은 되려 계속 하예진을 찾아가고 있고 하예진도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이혼 당시와 비교하면 하예진은 불과 두 달 만에 십여 킬로의 살을 빼버렸다. 지금의 하예진은 모델에 비하면 당연히 뚱뚱한 편이지만 일반인과 비교하면 단지 살이 좀 더 풍만하게 찐 정도이다.서현주는 주형인이 하예진을 찾아가는 이유가 하예진이 살이 빠져 이혼할 때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806화

    “태윤 씨가 회사에 없다고요? 오늘 돌아온 거 아니에요?”하예정은 믿지 않았다.그가 회사에 오지 않았다면 어디로 간 걸까?하예정은 전태윤이 인터뷰를 하던 호화로운 사무실 배경을 떠올렸다.그녀는 여러 번 전 씨 회사에 왔었지만, 전태윤은 매번 그녀를 자기의 진짜 사무실로 데려가지 않았고 자기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칸막이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그녀를 속였다.전이진의 사무실에 부이사 사무실이라고 적혀 있던 생각도 났다.그들 일가는 모두 짜고 그녀를 속인 거다!전태윤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속히웠다는 생각이 든 하예정의 얼굴색은 몹시 어두웠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750화

    “나 아마 출장을 가야 할 것 같아.”하예정은 고개를 들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며칠만 있으면 휴가인데, 당신 왜 출장을 가는 거예요?”“짧은 출장이야. A시에 갔다가 2, 3일이면 돌아올 수 있어.”전태윤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의 예쁜 얼굴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아쉬워?”“언제 떠나요? 짐 싸서 공항까지 바래다드릴게요.”전태윤은 하예정이 이 소식을 듣고 아쉬워할 줄 알았는데, 정말 출장을 간다는 걸 확인한 하예정은 전태윤이 출장 가서 무엇을 하는지 묻지도 않고 신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715화

    노동명은 비록 얼굴은 손상되었지만, 많은 재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든 김은희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딸과 함께 노씨 그룹에 가서 하예진을 기다릴 때, 노씨 그룹의 사무실 건물을 오후 내내 마주 본적이 있는데 주형인의 말로는 노씨 그룹은 관성에서도 꽤 큰 그룹 중 하나이며 아들이 다니는 회사보다 훨씬 낫고, 또 주형인은 자기 능력으로는 노씨 그룹의 고급 직원이 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예진이 노씨 그룹에 입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주형인을 초조하게 했고, 그녀가 다시 직장에 복귀하기만 하면 여전히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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