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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Author: 빛나냥
허설아는 고개를 숙여 잠든 연희를 보느라 권지헌의 뜨겁고 끈적한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다.

허설아는 전에 박희수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권씨 가문 남자들은 결혼하면 월급을 다 맡긴다고 했다.

권지헌 지갑은 당연히 미래의 아내가 관리할 거였다.

권지헌이 연희한테 돈 쓰고 싶고 옷 사주고 싶다면 하게 내버려두자.

어차피 당연한 일이었다.

아마 처음 아이한테 옷을 사주는 듯한 권지헌은 한번 사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었다.

거의 연희가 다섯 살까지 입을 옷을 다 사주었다.

허설아는 쇼핑백들을 보며 머리가 아파왔다.

집에 놓을 데도 없을 것 같았다.

허설아가 멈추라고 하자 권지헌은 여전히 아쉬운 듯했다.

'괜찮아, 앞으로는 더 많이 사줄 수 있으니까.'

권지헌은 차를 몰고 허설아 모녀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허설아가 말하기도 전에 권지헌은 연희한테 사준 것들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문을 열자 손에 한가득 들고 있던 권지헌의 이마에도 땀이 맺혀 있었다.

허설아 머릿속에 갑자기 점심때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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