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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발원지를 찾아서 #2

Author: 1727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26 07:27:00

"너... 정말 아니야? 네가 쓴 게 아니라고?"

"나 아니야! 정신 차려, 강상수! 네가 사랑하는 여자를 망치고 있는 게 누군지 똑똑히 보라고!"

소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카페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다 문득 멈춰 서서 상수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마지막 일갈은 태양보다 더 뜨겁게 상수의 정수리를 내리쳤다.

"오빠야말로 잘 생각해. 지금 혜연이가 힘든 게 누구 때문인지. 나? 아니. 강상수, 바로 너야. 

오빠가 등장하기 전에 박혜연의 삶은 아주 평화로웠어.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함뿐이었다고. 

그런 애가 왜 지금 폭풍우 속에서 휘청거릴까? 잘 생각해 봐. 그 애를 지옥으로 밀어 넣은 진짜 악마가 누군지."

딸랑거리는 문소리와 함께 소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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