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나는 대주국에서 가장 나약한 공주다. 오랑캐들이 쳐들어왔을 때, 나는 필사적으로 귀족 아가씨들 뒤로 몸을 숨겼다. 황제의 맏딸이자 나의 언니인 이수란은 회귀한 후 나를 나약하고 무능하다며 비난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나 대신 장군인 목연우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이수란은 몰랐다. 전생에서 그녀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주국은 남쪽 오랑캐와 전쟁을 벌였고, 나는 적국의 공주라는 이유로 목연우에게 목이 잘려 제물로 바쳐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ดูเพิ่มเติม“이황자가 여인네의 식견이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며 내 전술을 비웃고, 황서아가 연약해서 짐만 될 테니 길에 버리고 가자고 하더구나.”“버리기 전에 군대의 기녀로 쓰겠다면서 말이다.”“그래서 내가 죽였다. 네가 그랬잖느냐, 어리석은 충성은 해서는 안 된다고.”황서아는 내가 화를 낼까 봐 긴장한 눈빛으로 나를 살폈지만 나는 오히려 웃음을 터뜨렸다.“잘했다! 역시 내가 믿는 사람답구나!”이황자가 예전에 나를 배신했던 일을 잊지 않고 있었는데, 심은설이 본의 아니게 내 복수를 대신 해준 셈이었다.심은설은 겉으로는 덤덤해 보였지만, 귀는 빨갛게 달아올랐다.그녀가 말했다.“대주국으로 돌아가면, 너를 여자 황제로 추켜세울 것이다.”나는 코웃음을 쳤다.“하고 싶은 사람더러 하라고 하거라. 나는 여자 황제가 될 생각이 없다.”그녀가 충격을 받은 듯 물었다.“여자 황제가 되고 싶지 않다고? 그럼 왜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냐?”“복수하려고 그런 것이다.”나는 단호하게 말했다.“내가 보기엔 너랑 황서아 둘 다 괜찮은 것 같구나. 둘 중 누가 맡든 상관없으니, 제발 나만은 끌어들이지 말거라.”…1년 후.나는 한가롭게 의자에 누워 햇볕을 쬐며 졸고 있었고, 옆에서는 잘생긴 하인 둘이 서로 내게 포도를 먹여주겠다고 다투고 있었다.문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오더니, 황서아가 내 앞에 나타났다.“내가 뭘 가져왔는지 보거라!”그녀는 생긋 웃으며 품속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꺼냈고, 순간 나의 두 눈이 번쩍 뜨였다.“빨리 나에게 주거라, 빨리…”고양이를 품에 안는 순간,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은설이는 아직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니 조금 늦게 올 것이라며, 나더러 먼저 고양이부터 전해주라고 하더구나.”황서아는 이미 황제가 되었지만, 나와 심은설 앞에서는 절대 자신을 짐이라 칭하지 않았다.1년 전 전쟁에서 승리하고 조정으로 돌아온 뒤, 심은설과 의논하여 황서아를 여자 황제로 세웠다.황서아는 총명하고 세심하여 심은설보다 통치자에
하늘을 찌를 듯한 불길 속에서 목연우가 병사를 이끌고 성 안으로 들이닥쳤다.사흘 밤낮에 걸친 치열한 싸움 끝에, 목연우는 마침내 칼을 휘둘러 목태우의 숨통을 끊었고, 이로써 목연우가 새로운 왕이 되었다.그날 밤, 나는 목연우로부터 비밀 서신을 받았다.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서신으로 내 정체를 물었고, 이 모든 것이 나의 공이라며 벼슬과 작위를 내리겠다고 했다.나는 서신이 촛불에 타 재가 되는 것을 지켜보았다.물론 내 공이 맞다.목태우가 반란을 꾀한다는 사실을 내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는 병사들에게 밤낮을 가리지 말고 행군하며, 말을 타고 서둘러 오라 명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또한 거짓 정보를 흘려 목태우가 그들이 보름 뒤에 도착할 것이라 믿게 만들고, 목태우가 미처 대비하지 못한 틈을 타 공격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나는 진작에 목태우는 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너무나도 무능했다.수없이 회귀하고도 목연우를 제거하지 못한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었고, 목연우가 목태우보다 통치자에 더 어울리는 인물이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 나를 죽였던 사람을 도울 생각은 없었다.목연우는 이수란의 침상 위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공주로서 자존심이 높았던 이수란은 늘 의복을 단정하게 갖춰 입었었다.하지만 그날 밤 그녀는 붉은 비단 옷을 입고 있었다.살결이 비치는 비단 옷은 요염한 자태를 숨기지 못했고, 목연우는 홀린 듯 다시 그녀를 총애했다.목연우의 후원에 있던 여인들은 천박한 수단으로 남자를 유혹한다며 그녀를 비난했다.하지만 이수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는 목연우를 술에 취하게 한 뒤, 베개 밑에서 단검을 꺼내 그의 목을 찔렀다.그녀의 얼굴에 핏물이 튀었고, 목연우는 목을 감싸 쥔 채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살면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본 이수란은 울다 웃다를 반복했고, 달빛 아래 젖은 뺨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다 너 때문이다… 대주국을 어지럽히고… 우리 집안을 망가뜨렸다! 다 너
이수란은 자신이 옳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조금도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나는 차분히 말했다.“나라가 망했는데 고작 마음 편해지려고 이러시는 겁니까?”순간 이수란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내가 문을 닫으며 그녀를 내보내려 하자 그녀는 화가 나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를 무시하는 것이냐?”나는 덤덤하게 대답했다.“남들에게 무시당하고 싶지 않으면,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마십시오.”보름이 지나자 성안의 분위기는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목태우가 다시 나를 찾아왔고, 그는 들어오자마자 두둑한 돈주머니를 내 앞에 던졌다.“목연우가 이산왕과 결탁해 몰래 병력을 모으고 있다. 보름 안에 성으로 들이닥칠 텐데, 이 판국을 어떻게 깨야 하느냐?”나는 돈주머니의 무게를 가늠해 보며 말했다.“그냥 내버려 두십시오.”“내버려 두라고?”목태우는 내 말에 미소를 지었는데, 눈빛은 너무나도 음산하고 차가웠다.“내가 바보인 줄 아는 것이냐? 모른 척하고 그와 권력 다툼을 하면, 이황자가 그 틈을 노려 쳐들어와 가만히 앉아 이득을 챙길 것이다.”나는 평온하게 대답했다.“그럼 목연우를 막을 방법이 있습니까? 대주국의 남은 세력이 곧 공격해 올 테니 내부 다툼을 멈추라고 한다면, 목연우가 믿을 것 같습니까?”"오히려 당신이 시간을 벌려고 수작 부리는 것이라 생각하겠지요.”목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지난 생에 이황자가 공격해왔을 때 목연우는 아직 당신과 권력을 다툴 겨를이 없었습니다. 지금 그가 병력을 모으도록 내버려 둔다면, 오히려 이황자의 공격을 막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약 당신이 경솔하게 움직여 경계하게 만든다면, 목연우는 병사를 거두고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되면 남쪽 오랑캐들은 막대한 병력을 잃게 될 터인데, 그때 다시 그들을 불러 지원을 청한다 한들 과연 제때 도착하겠습니까?”“아니면 목연우가 미리 반란을 일으켜 이황자에게 빈틈을 내주게 될 텐데,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목태우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검무에 겁을 먹고 도망친 그 사내를 비웃으며 박장대소했다.나는 문을 닫고 돌아서다 누군가의 품에 안겼는데, 그는 훤칠한 외모에 웃을 때는 소년미가 넘치는 훈남이었다.그가 웃으며 농담하듯이 말했다.“역시 공주님답군요. 정말 다재다능하고 총명하며 사랑스럽습니다!”그는 검은 비단 옷을 입고 있었는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경계심 가득한 나의 눈빛을 보며 그가 설명했다.“공주님, 걱정 마십시오. 오래전부터 공주님을 좋아해왔기에, 얼굴을 한 번 뵙고 싶어 무례를 범했습니다.”“제 이름은 주진혁입니다. 제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신 주상국이십니다.”나는 눈을 내리깔아 눈빛에 어린 비웃음을 감췄다.‘부유한 상인의 아들이라면서 삼백 냥도 쓰기 아까워 창문을 넘어오다니.’나는 가볍게 웃었다.“주 공자님이시군요.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과연 소문처럼 멋과 기품을 갖춘 멋진 분이시네요.”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다.하지만 그에 대한 소문은 모두 성격이 삐뚤어지고 제멋대로이며, 기루를 드나들며 하루 종일 여인들과 어울린다는 내용뿐이었다.주진혁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더욱 해맑게 웃었다.“주 공자님은 솜씨가 좋으시군요. 사람들 눈을 피해 방까지 넘어오시고.”“공주님께서는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 취화루를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도 찾아올 수 있지요.”나는 그의 헝클어진 옷매무새를 보고 나직이 웃었지만, 굳이 지적하지는 않았다. 내가 웃는 모습을 본 그는 더욱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말을 하면서 은근히 자신의 부유함을 과시했다.마지막에는 나보고 자기와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기까지 했지만, 나는 적당히 둘러대며 성의를 보이라고 했다.원래는 도망칠 경로를 알아내려 했다. 들키지 않고 여기까지 찾아올 정도면 밖으로 나가는 길도 알 테니까.하지만 그는 오해를 하고 말았다.“오늘은 너무 급해서 이만 가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와 공주님께 제 성의를 보여드리죠.”말을 마친 그는 창문을 넘어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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