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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화

ผู้เขียน: 유리눈꽃
사무실 앞에 도착한 엄수아가 손을 들어 똑똑, 문을 두드렸다.

문이 닫혀 있지 않아 엄수아는 사무실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책상 앞에 앉은 백시후는 검은색 슈트 외투를 벗고 깨끗한 하얀 셔츠를 입은 채 시선을 내려 책을 읽고 있었다. 엄수아는 세련된 그의 외모에 눈을 뗄 수 없었다.

노크 소리에 백시후가 고개를 들었다.

“들어와요.”

엄수아가 사무실로 들어가며 말했다.

“교수님, 저 왔어요.”

“문 닫아요.”

고분고분 사무실 문을 닫은 엄수아가 백시후 곁으로 다가갔다.

“교수님, 저한테 무슨 하실 말씀이 있어요?”

“엄수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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