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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화

مؤلف: 유리눈꽃
그녀가 없으니 오히려 지예슬이 더 돋보이게 되었다.

지예슬은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분 좋게 지서현에게 다가갔다.

“지서현, 듣자 하니 너 납치당했다며? 너는 왜 항상 말썽이야? 정말 우리 지씨 가문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구나!”

지서현에게 사고가 나도 지씨 가문 사람들의 반응은 언제나 비난과 책망뿐이었다. 그 아무도 그녀를 걱정해 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서현은 전혀 화내지 않았다. 이제는 익숙한 일이었는지 오히려 장난스럽게 눈을 깜빡이며 지예슬을 칭찬했다.

“내가 집안 망신 좀 시켜도 상관없잖아. 어차피 언니 한 명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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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81 화

    이소정의 마음속에 질투와 증오가 뒤엉켰다.“봤다. 임미도는 왔는데 백 대표는?”임설아가 주위를 살피더니 갑자기 희색을 띠며 말했다.“엄마, 백 대표는 안 왔어요!”“뭐? 정말이야?”이소정이 고개를 들어 보니, 차에서 내린 임미도가 정말 혼자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과연 어디에도 백준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소정이 쾌재를 불렀다.“백 대표가 안 왔어! 세상에, 백 대표가 안 오다니! 이건 정말 하늘이 도운 거야.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더니!”임설아도 거들었다.“오늘 연회의 핵심은 백 대표잖아요. 할아버지도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80 화

    이소정은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한겸 오빠, 어서 들어가 보세요.”그러자 임한겸이 다정하게 말했다.“그럼 너랑 설아는 먼저 집에 가 있어. 기사한테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할 테니까 여기 생신 잔치 끝나면 바로 너희한테 달려갈게.”임한겸은 세심하게 뒷일까지 챙겼다.“오빠, 나랑 설아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비록 어르신께서 설아를 인정하지 않으시지만 설아는 할아버지를 무척 따르고 존경하거든요. 못 들어가게 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저랑 설아는 밖에서라도 자리를 지키며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요. 다 끝나면 그때 같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9 화

    “아버지, 설아가 지금 밖에 와 있어요. 아주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예요. 할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오고 허락하지 않으시면 조용히 밖에 머물면서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런 손녀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염한나는 코웃음을 쳤다. 그녀가 보기에 사생아 임설아는 어머니 이소정을 그대로 닮은, 사람 마음을 구슬리는 데 능한 여자였다.임정훈은 단칼에 거절했다.“돌려보내.”단호한 한마디였다.임한겸이 놀라 외쳤다.“아버지.”임정훈이 차갑게 말했다.“방금 한나가 한 말 중에 하나는 맞아. 미도 만이 우리 임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8 화

    곧 다음 날이 밝았다.오늘은 임정훈의 생신이었다.임씨 가문의 본가는 온통 등불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대문 밖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행사는 매우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었다.몇몇 명문가의 아가씨들이 모여 흥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이번에 임정훈 회장님의 생신 연회 정말 성대하네요.”“그럼요. 이번에 임씨 가문이 크게 연회를 여는 거잖아요. 재계에서 이름 있는 사람들은 다 왔다던데요.”“저기 봐요. 임정훈 회장님 나오셨어요.”오늘의 주인공 임정훈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검은색 개량한복을 입고 지팡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7 화

    임정훈의 목소리는 매우 기분 좋아 보였다.“미도야 지금 뭐 하고 있어?”임미도가 대답했다.“할아버지, 지금 드레스 피팅 중이에요. 내일 할아버지 생신 연회에 입고 가려고요. 미리 말씀드릴게요. 할아버지, 꼭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세요.”임정훈은 크게 웃었다.“하하하. 미도야, 네 효심은 잘 알겠다. 내일 정우와 함께 꼭 시간 맞춰 와야 한다.”유정우의 이야기가 나오자 임미도는 그가 출장 갔다는 사실을 굳이 먼저 말하지 않았다.“네, 할아버지. 시간 맞춰 갈게요.”“그래, 그래. 그리고 몸도 꼭 잘 챙겨야 한다.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6 화

    유정우가 떠난 뒤 임미도는 우유를 한 모금 마셨다.그가 가지 않는다면 그녀가 혼자서 상대하면 된다.그녀는 이미 임씨 가문이라는 전장에서 수년간 치열하게 싸워왔기에 이번에도 혼자서도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임미도는 자신만만하게 휴대폰을 꺼내 이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미도 언니. 좋은 아침이에요.”“좋은 아침이야. 내가 부탁했던 드레스 도착했어?”내일 할아버지의 생신 연회가 있기에 그녀는 이미 이나연에게 부탁해 최고급 맞춤 드레스를 주문해 두었다.이나연이 말했다.“미도 언니, 저도 지금 전화하려고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79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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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801 화

    대담한 바니걸 하나가 허공에서 두 바퀴를 빙그르르 돌더니, 곧장 조군익 앞에 착지했다.그리고는 지체 없이 그의 허벅지 위에 푹 앉아버렸다.조군익은 능청스럽게 웃으며 팔을 뻗어 그녀를 가볍게 끌어안았다.“왜, 힘들었어? 내 다리에서 좀 쉬어.”그의 목소리는 나른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했다.조군익은 여자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타입이었다.거칠고 유쾌하고 절대 진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남자.바니걸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군익 도련님, 진짜 나빠요...”그 옆에 있던 부잣집 도련님들은 웃음을 터뜨렸다.“하하, 들었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785 화

    여진겸과 강윤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알겠어요. 선생님, 고마워요.”의사가 떠난 후 여진겸과 강윤설은 침대 옆에 앉아 피곤해서 쓰러진 지서현을 바라보았다.강윤설은 손을 내밀어 지서현의 작은 얼굴을 어루만졌다.“방금 서현이가 저를 위해 두 시간 동안이나 침을 놔줬어요. 저 때문에 힘들어 쓰러진 거예요. 전 서현이와 처음 만난 사이인데 이렇게 잘해주니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여진겸이 위로했다.“서현이는 괜찮을 거야.”“진겸 씨, 왜인지 모르겠지만 서현이를 보면 항상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서현이와 가까워지고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826 화

    엄수아는 두 손으로 벽을 짚고 엎드린 채 물었다.“누구랑 하는지 물었어요?”백시후는 그녀의 귓불에 키스했다.“무슨 뜻이에요?”“진세윤과 하는지, 아니면 백시후와 하는지 물어본 거예요?”백시후는 대답하지 않고 되물었다.“누구랑 하고 싶어요?”엄수아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조용히 웃더니 고개를 돌려 그의 얇은 입술에 입맞춤했다.백시후는 굳어져 버렸다. 그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잠시 후 그는 그녀의 작은 얼굴을 잡고 깊게 키스했다.두 사람은 모든 힘을 다해 입 맞췄다. 엄수아는 그를 꼭 끌어안았고 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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