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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화

ผู้เขียน: 유리눈꽃
엄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잘했어. 이참에 푹 쉬라고 해.”

소윤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양은지가 한 말을 떠올렸다.

“수아야, 설마 양은지를 오해하고 있는 거야?”

엄수아는 덤덤한 어조로 말했다.

“양은지는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한테 알려주었잖아.”

“맞아. 너를 찾으러 갔다가 마침 네 약혼자와 마주쳤대. 그저 우연일 뿐이니 양은지가 네 약혼자를 유혹하려 했다고 오해하지 않길 바라.”

소윤의 말에 엄수아는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양은지는 그런 짓을 벌이고도 아주 당당해.”

“수아야, 양은지는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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