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432 화

Author: 유리눈꽃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지유나는 경악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지서현, 너 지금 승민 오빠랑 뭐 하는 거야? 이 저질 년, 분명히 네가 승민 오빠를 유혹한 거지? 지금 승민 오빠는 내 남자 친구야!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이러는 거야?”

그러자 지서현이 냉정하게 받아쳤다.

“지유나, 똑똑히 봐. 지금 누가 누구를 억지로 붙잡고 있는지. 네 남자 친구가 나한테 매달리는 중이야.”

“너...”

지유나가 분에 겨워 더 따지기도 전에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

한편, 지서현은 여전히 하승민 아래 깔려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81 화

    이소정의 마음속에 질투와 증오가 뒤엉켰다.“봤다. 임미도는 왔는데 백 대표는?”임설아가 주위를 살피더니 갑자기 희색을 띠며 말했다.“엄마, 백 대표는 안 왔어요!”“뭐? 정말이야?”이소정이 고개를 들어 보니, 차에서 내린 임미도가 정말 혼자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과연 어디에도 백준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소정이 쾌재를 불렀다.“백 대표가 안 왔어! 세상에, 백 대표가 안 오다니! 이건 정말 하늘이 도운 거야.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더니!”임설아도 거들었다.“오늘 연회의 핵심은 백 대표잖아요. 할아버지도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80 화

    이소정은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한겸 오빠, 어서 들어가 보세요.”그러자 임한겸이 다정하게 말했다.“그럼 너랑 설아는 먼저 집에 가 있어. 기사한테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할 테니까 여기 생신 잔치 끝나면 바로 너희한테 달려갈게.”임한겸은 세심하게 뒷일까지 챙겼다.“오빠, 나랑 설아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비록 어르신께서 설아를 인정하지 않으시지만 설아는 할아버지를 무척 따르고 존경하거든요. 못 들어가게 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저랑 설아는 밖에서라도 자리를 지키며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요. 다 끝나면 그때 같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9 화

    “아버지, 설아가 지금 밖에 와 있어요. 아주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예요. 할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오고 허락하지 않으시면 조용히 밖에 머물면서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런 손녀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염한나는 코웃음을 쳤다. 그녀가 보기에 사생아 임설아는 어머니 이소정을 그대로 닮은, 사람 마음을 구슬리는 데 능한 여자였다.임정훈은 단칼에 거절했다.“돌려보내.”단호한 한마디였다.임한겸이 놀라 외쳤다.“아버지.”임정훈이 차갑게 말했다.“방금 한나가 한 말 중에 하나는 맞아. 미도 만이 우리 임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8 화

    곧 다음 날이 밝았다.오늘은 임정훈의 생신이었다.임씨 가문의 본가는 온통 등불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대문 밖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행사는 매우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었다.몇몇 명문가의 아가씨들이 모여 흥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이번에 임정훈 회장님의 생신 연회 정말 성대하네요.”“그럼요. 이번에 임씨 가문이 크게 연회를 여는 거잖아요. 재계에서 이름 있는 사람들은 다 왔다던데요.”“저기 봐요. 임정훈 회장님 나오셨어요.”오늘의 주인공 임정훈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검은색 개량한복을 입고 지팡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7 화

    임정훈의 목소리는 매우 기분 좋아 보였다.“미도야 지금 뭐 하고 있어?”임미도가 대답했다.“할아버지, 지금 드레스 피팅 중이에요. 내일 할아버지 생신 연회에 입고 가려고요. 미리 말씀드릴게요. 할아버지, 꼭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세요.”임정훈은 크게 웃었다.“하하하. 미도야, 네 효심은 잘 알겠다. 내일 정우와 함께 꼭 시간 맞춰 와야 한다.”유정우의 이야기가 나오자 임미도는 그가 출장 갔다는 사실을 굳이 먼저 말하지 않았다.“네, 할아버지. 시간 맞춰 갈게요.”“그래, 그래. 그리고 몸도 꼭 잘 챙겨야 한다.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76 화

    유정우가 떠난 뒤 임미도는 우유를 한 모금 마셨다.그가 가지 않는다면 그녀가 혼자서 상대하면 된다.그녀는 이미 임씨 가문이라는 전장에서 수년간 치열하게 싸워왔기에 이번에도 혼자서도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임미도는 자신만만하게 휴대폰을 꺼내 이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미도 언니. 좋은 아침이에요.”“좋은 아침이야. 내가 부탁했던 드레스 도착했어?”내일 할아버지의 생신 연회가 있기에 그녀는 이미 이나연에게 부탁해 최고급 맞춤 드레스를 주문해 두었다.이나연이 말했다.“미도 언니, 저도 지금 전화하려고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033 화

    엄수아가 신고 전화를 걸었다.남자가 양은지를 힐끔 쳐다보자 양은지는 곧바로 그에게 도망가라는 눈짓을 보냈다.그 눈빛을 알아챈 남자가 꽁무니가 빠지게 강의실을 빠져나갔다.다른 학생들이 목소리를 높였다.“왜 도망가는 거예요? 그렇게 당당하면 경찰 올 때까지 기다리던가!”남자가 도망가자 엄수아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수아야, 너 진짜 용감한 것 같아.”“아까 나는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다행히 수아가 나서준 덕에 남자가 도망간 것 같아.”엄수아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누가 협박하면 절대 겁먹지 마. 무서워하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029 화

    백시후가 선을 긋는다는 것이 느껴졌지만 양은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만큼 자신에게 자신이 있었다.양은지는 연약한 모습으로 자신을 위장하며 남자의 보호욕을 자극했다.“시후 씨는 제가 싫으세요? 제가 시후 씨와 수아를 방해해서 그러시는 거예요?”백시후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양은지는 계속 불쌍한 척 말을 이었다.“시후 씨, 미안해요. 제가 열쇠를 안 가져와서 집에 못 들어가서요. 수아는 착하고 또 저와 친하니까 같이 오자고 한 거예요. 불편하시면 이만 돌아갈게요.”양은지는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백시후가 당연히 대답할 거라고 생각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059 화

    이도현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다.“수아 아가씨, 제가 먼저 들어가서 보고드릴까요?”엄수아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괜찮아요.”그녀는 곧바로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갔다.그때 백시후와 문하윤이 사무실 안에 있었고 백시후가 머리를 들어 엄수아를 보았다.문하윤은 순간 멈칫했다.“엄수아? 여긴 어떻게 왔어? 도현 씨, 어떻게 일하는 거죠? 사람이 왔는데 왜 하나도 보고를 안 해요?”백시후는 즉시 일어나 엄수아에게 다가가며 말했다.“수아야, 왜 여기 온 거야?”이도현은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저는...”엄수아가 말했다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028 화

    양은지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집에 가려고 했는데 택시비가 없어서. 버스 타고 가려고 정거장 찾던 중이었어.”말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양은지가 말을 이었다.“하지만 주변에 정거장이 없는 것 같더라고.”그 말을 들을 엄수아가 말했다.“은지야, 정거장 찾지 마. 너 어디 가는데? 우리가 데려다줄게.”두 눈을 반짝이던 양은지가 사양하며 말했다.“내가 괜히 두 사람 시간 뺏는 거 아니야?”엄수아가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은지야, 얼른 타.”엄수아가 뒷좌석 문을 열었다.그러자 양은지도 더는 사양하지 않고 환한 미소를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