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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화

Author: 유리눈꽃
그는 결국, 지유나를 선택했다.

탁.

그 순간, 정적을 깨는 문소리와 함께 현관이 열리고 지서현이 문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도에서 들려온 소란에 무슨 일인가 싶어 나왔지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녀의 발걸음을 굳게 멈추게 했다.

하승민은 그제야 인기척을 느끼고 품에 안고 있던 지유나를 조심히 풀어내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지서현과 시선이 마주쳤다.

잠깐.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두 사람의 눈빛이 얽히자 하승민의 가슴 한구석이 찢어질 듯 저려왔다.

놓기로 한 사람은 분명 자신이었건만 왜 이토록 심장이 아픈 걸까.

그녀는 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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