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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7화

Author: 금추
파란 치마를 입은 여자는 어려 보였고, 돌아서며 변명했다.

“나도 속았어요. 돈을 많이 주고 샀는데, 알고 보니 병든 고양이를 팔았더라고요!”

유진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그래서 그냥 버린다고요?”

파란 치마를 입은 여자는 눈치를 보다가 오히려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돈 주고 산 건데, 내가 싫으면 버릴 수도 있죠! 당신이 뭔 상관이에요? 그렇게 착한 척하려면 당신이 데려다 키우든가. 아니면 그냥 신경 끄세요!”

그러고는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유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를 쫓아가려 했지만, 서인이 그녀를 붙잡았다.

“왜 그래?”

유진은 땅에 놓인 종이 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키우기 싫다고 그냥 버리다니요! 이건 생명이잖아요. 이런 사람들, 사랑이랍시고 하는 건 전부 가식이에요!”

서인은 냉랭한 시선으로 바닥의 종이 상자를 보았다. 안에는 작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 고양이는 아파 보였고, 힘없이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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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2화

    명빈은 코트 깃을 위로 끌어올렸다.긴 다리를 아무렇게나 놓고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좌석에 기대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어차피 운전 못 하게 한 건 석유였기에 석유 차를 타는 수밖에 없었다.석유는 이런 남자의 뻔뻔한 행동이 몹시 거슬렸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했다.굳이 따지고 들기도 싫었고 그저 공기처럼 무시했다.그래서 그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차를 출발시켰다.다행히도 명빈은 계속 기대어 잠만 잤고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이 길은 광산으로 가기 위해 따로 만든 도로였기에 밤이 되면 정말 다른 차량은 거의 지나지 않았다.차가운 가로등 불빛만 이어지고 주변은 고요하기만 했다.산길 구간에 들어섰을 때, 산에서 굴러떨어진 작은 돌들이 길 위에 흩어져 있었다.밤이라 잘 보이지 않았고 차가 그 위를 밟고 지나가자 차체가 크게 흔들렸다.“석유 씨.”명빈이 놀라 깨어나 본능적으로 이름을 부르고는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석유는 그 소리에 반응해 고개를 돌렸는데 명빈의 검은 눈동자가 순간 흔들리는 것을 마주했다.그때 다시 차가 흔들리자, 석유는 곧바로 시선을 앞쪽으로 돌리고 핸들을 꽉 잡았다.낙석 구간을 지나자 차는 다시 안정적으로 달렸다.차 안은 다시 조용해졌지만 방금 전과는 달랐다.이 정적 속에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스며 있었다.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고 꺼낼 수도 없었다.그저 그 짧은 순간의 감각만이 스쳐 지나가는 빛처럼 어둠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이었다.잠이 완전히 깬 명빈은 창밖의 밤 풍경을 바라보다가 무심코 유리창에 비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짧고 단정한 머리, 차갑게 빛나는 눈동자......숙소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각자 방으로 돌아갔고 그날 밤은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다.다음 날, 석유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석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침을 간단히 먹은 뒤 바로 광산으로 향했다.그렇게 오후까지 계속 일하다가 마을로 돌아왔다.숙소 안으로 들어서던 순간, 2층 찻집에서 명빈이 두 사람과 함께 앉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1화

    명빈은 막 잠에서 깨어 의식이 아직 또렷하지 않았다.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손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는데 벌써 거의 열한 시였다.“다들 받았어요?”명빈이 묻자 책임자는 곧바로 알아듣고 말했다.“네, 다 드렸어요. 오늘은 야식도 추가로 준비했고요. 특히 석유 씨는 강성에서 오셔서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명빈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다들 먹게 하세요. 전 괜찮아요.”“필요하시면 언제든 부르세요.”책임자는 문을 닫고 나갔고 명빈은 기지개를 켜고는 휴대폰을 꺼내 대충 훑어봤다.약 30분쯤 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옆 방으로 향했다....옆 기술실에서는 막 야식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던 참에, 명빈이 들어오자 모두 놀라 일어섰다.“사장님. 이 시간에 어떻게 오셨어요?”그러나 오직 석유만 여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다.석유는 고개도 들지 않고 프로그램 코드만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다들 수고가 많으시네요.”명빈은 석유 쪽을 한 번 흘끗 보며 기술 책임자에게 물었다.“진행 상황은 어때요?”“방향은 잡았어요. 석유 씨가 확실히 전문적이더라고요.”책임자가 급히 설명하자 명빈은 석유 쪽으로 걸어갔다.“늦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들어가서 쉬세요.”그러나 석유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빠르게 움직였다.“전 괜찮아요.”담담한 목소리였다.“석유 씨는 괜찮아도 다른 사람들은 아니거든요.”명빈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석유의 손목을 잡으려 했으나 석유는 재빨리 몸을 피했다.그리고 눈꼬리가 날카롭게 올라가며 명빈을 쏘아봤다.명빈은 피곤한 기색이 묻어 있었고 눈매는 더 나른해 보였다.“석유 씨가 안 쉬면 다들 같이 있어야 해요. 다들 내일 출근도 해야 하고요.”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석유는 시선을 내리깔고는 작업하던 것을 저장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러고는 기술 책임자에게 말했다.“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내일 다시 와서 이어서 할게요.”책임자가 급히 말했다.“괜찮아요. 저희도 원래 야근 자주 하거든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0화

    석유가 고개를 돌리자 명빈의 차갑고도 매혹적인 눈빛과 마주쳤다.막 꺼내려던 말이 목에서 갑자기 걸렸고, 석유는 거의 당황하듯 시선을 피했다.“제가 스스로 결정해서 도우러 온 거예요. 사장님이랑은 상관없어요.”“상관은 없죠. 그래도 내가 여기 있는 이상, 내가 챙겨야 하는 건 맞아요.”명빈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갈 거예요? 안 가면 다들 여기서 기다릴 텐데요?”석유는 이를 한번 꽉 물었다.이 남자가 왜 이렇게까지 귀찮게 구는지 알 수 없었다.그래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갈 거예요? 안 가면 다들 여기서 기다릴 텐데요?”석유는 이를 한번 꽉 물었다.이 남자가 왜 이렇게까지 귀찮게 구는지 알 수 없었다.그래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식사는 다시 마을로 내려가서 했다.묵는 곳도 지난번과 같은 장소, 심지어 같은 마당이었다.이미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명빈과 석유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이때 책임자가 정중하게 말했다.“석유 씨, 술을 안 드신다고 해서 도수 거의 없는 과일주를 준비했어요. 주스랑 비슷해요.”술 이야기가 나오자 석유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었고, 고개를 내린 채 차갑게 말했다.“괜찮아요.”명빈이 그런 석유를 바라봤는데 살짝 올라간 눈매에 빛이 스쳤다.“석유 씨는 술 못 마셔요. 그냥 과일주스 가져오세요.”“네, 네.”책임자는 더 권하지 않고 바로 직원에게 과일주스를 가져오라고 했다.명빈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이어갔다.그러나 석유만 조용히 말하지 않고 자신의 식사에 집중했다.식사가 절반쯤 지났을 때, 석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명빈은 화장실에 간 줄 알았지만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이에 명빈은 직원을 불러 말했다.“확인 좀 해 주세요. 석유 씨 방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거예요?”책임자가 서둘러 말했다.“아니요. 석유 씨 광산 쪽으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방금 기술 책임자에게 연락이 왔어요.”마을에서 산 아래까지는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9화

    석유가 거절할까 봐 민래는 곧바로 조건을 내걸었다.[돌아오시면 바로 팀장 자리 드릴게요. 연봉도 두 배로 올려드릴게요. 다른 조건 있으시면 말씀만 해요. 저랑 아버지가 다 맞춰드릴게요.]석유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 말을 들었다.이 순간, 민래에게 이제 그만 헛수고 하라고, 자신은 이미 명빈과 잤다고 말해버리고 싶었다.차라리 민래가 자신을 미워하고 골탕 먹이려고 공격하는 편이 나았다.이렇게 계속 매달리는 건 더 견디기 힘들었다.하지만 민래를 불쾌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까지 함께 더러워질 수는 없었다.곧 석유는 숨을 한번 고르고 담담하게 말했다.“그 정성은 사장님한테 쏟으세요. 저한테 더 이상 전화하지 마시고요. 계속 이러시면 신고할 거예요.”말을 마친 뒤, 석유는 전화를 끊고는 번호를 다시 차단했다.민래가 얼마나 화를 냈을지는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뻔했지만 석유는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돌아서 거실로 들어갔다....하루가 지난 뒤, 석유는 임성 쪽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광산 에너지 프로젝트 총책임자였는데 채굴 장비에 또 문제가 생겼다며, 한 번 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석유는 자신의 일만 마무리하고 퇴사할 생각이었기에, 괜히 다른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바쁘다는 이유로 단호하게 거절했다.[석유 씨, 저희도 며칠 동안 해결하려고 애써봤는데 방법이 없어서 연락드린 거예요. 시간이 안 되시면, 사장님께 보고라도 해야 해서요.][한 번만 와주시면 안 될까요? M국 쪽에서 계속 우리를 압박하고 있어요.][자기들 기술로 우리 자원을 나눠 가지려는 거죠. 차라리 광산을 닫는 한이 있어도, 저쪽 뜻대로는 못해요. 그래서 지금 저희에게 남은 희망은 석유 씨밖에 없어요.]상대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고 석유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갈게요.”[정말 고마워요, 석유 씨.]책임자는 크게 기뻐했다.[광산 사람들 모두를 대신해서 감사드려요.]그러나 석유는 별다른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차로 이동하면 세 시간 정도였다.그래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8화

    명빈의 얼굴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우리 일은 석유 씨랑 상관없어. 다들 일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따로 나한테 해.”“명빈아...”민래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명빈아...”이때 김하운이 급하게 다가왔다.눈에는 걱정이 담겨 있었고, 석유 옆에 서며 민래를 경계하듯 바라봤다.“민래 씨, 석유 씨한테 무슨 일 있으세요?”노골적인 보호 태도에 민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본부장님, 왜 그렇게 긴장하세요? 그냥 석유 씨한테 간식 좀 사드린 거예요.”김하운은 담담하게 웃었다.“그러세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대신 석유 씨한테 감사인사 드릴게요.”민래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본부장님이랑 석유 씨, 사이 좋아 보이네요.”“같이 일하면 동료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죠. 다들 사이 좋아요.”김하운은 여유롭게 답하자 민래가 말을 이었다.“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본부장님이 석유 씨한테...”“나 따라 들어와.”명빈이 갑자기 말을 끊었다.말투는 좋지 않았고 그대로 돌아서 빠르게 걸어 나갔다.곧 민래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몰라 당황한 채 서둘러 뒤따라갔다.김하운은 책상 위에 놓인 커피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민래 씨 또 무슨 일 꾸미려는 걸까요?”석유는 눈빛을 식힌 채 천천히 말했다.“아무것도 아닐 거예요.”어차피 곧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었기에 민래가 무슨 일을 하든 더는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명빈은 나가면서 흘끗 시선 끝으로 김하운과 석유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자, 눈빛이 더 어두워졌고 그대로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사무실로 돌아온 명빈은 뒤를 돌아보며 차갑게 말했다.“할 말 있으면 전화하면 되잖아. 근데 왜 회사까지 온거야?”민래가 서둘러 말했다.“석유 씨한테 사과하려고 왔어.”명빈은 붉은 입술을 살짝 올렸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헤어진 건 내가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야.”“지금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고 와서 석유 씨랑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7화

    약을 삼킨 뒤에야, 석유는 속으로 겨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저녁에는 우한이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둘이서 함께 식사했다.식사를 마친 뒤, 석유는 위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남아 희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석유가 먼저 물었다.“언제 가?”원망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고 평소 이야기하듯 담담한 말투였다.석유는 어제 술에 취해서 했던 말을 이미 잊은 듯했다.이에 희유는 고개를 돌려 석유를 보며 말했다.“강화주로 가는 선발대는 이미 출발했어요. 저는 2차로 신청했고, 아마 다음 달쯤 갈 것 같아요.”희유는 따뜻하게 웃었다.“언니도 같이 갈래요?”석유는 놀란 눈으로 희유를 바라봤는데 여자의 눈빛은 맑고 부드러웠다.“언니가 저 때문에 강성까지 온 거 알아요. 제가 떠나면 여기 남고 싶지도 않고, 성주로 돌아가기도 싫으면 저랑 같이 가요.”“대신 한 번 가면 2년일 수도 있고 3년일 수도 있어요. 잘 생각해요.”석유의 눈에 은은한 빛이 떠올랐고 굳어있던 입술이 살짝 풀렸다.“이미 생각 끝났어.”그 말에 희유는 고개를 기울여 석유의 어깨에 기대었다.“거기 환경 엄청 빡세요. 저는 제 꿈 때문에 가는 건데, 언니는 왜 저한테 이렇게 잘해줘요?”석유의 눈빛은 깊고 어두웠으며 차분하면서도 단단했다.“나도 꿈 때문에...”“응?”희유가 고개를 들어 석유를 바라보자 여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석유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내 꿈은 원래 사무실에 앉아서 그런 사람들이랑 머리 싸움하는 게 아니야. 밖에 나가 보는 것도 괜찮잖아.”희유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그럼 같이 가요.”석유의 눈빛이 깊어졌다.“그래.”...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하자마자 일이 몰아쳤고, 석유는 평소처럼 깔끔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했다.김하운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도 점점 석유의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오후가 되자, 민래가 갑자기 부서로 들어왔다.뒤에는 비서로 추정되는 사람 몇 명을 데리고 있었고, 그 사람들 손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들고 있었다.“다들 간식 좀 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457화

    소희는 옷을 다시 들어 맡아보았는데 향기가 매우 진해서, 단순히 묻은 것이 아니라 심문정이 일부러 자신의 향수를 서인의 옷에 뿌렸을 가능성이 높았다.확실히 임유진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고 문정이 꼬시려는 대상은 서인이었다.문정은 이문을 도와준다는 핑계로 서인에게 접근했지만, 행동도 매우 조심스러워 쉽게 실수를 잡기 어려웠다.예를 들어 이 옷의 향기처럼, 만약 소희가 문정에게 따졌다면, 문정은 자신의 향수가 배었다고 말할 것이고, 이문이나 오현빈의 옷에서도 향기가 날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진짜 교활하기 짝이 없는 여자였다.소희는 옷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441화

    방으로 돌아온 구택은 몸을 숙여 소희의 얼굴에 뽀뽀했다.“먼저 샤워하러 갈까?”소희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물었다.“나 여기서 자?”“그럼 어디서 자고 싶은데?”구택이 웃으며 물었다.“너희 집에 온 첫날인데 바로 너랑 같이 자면, 좀 그렇지 않아?”소희의 눈빛은 물처럼 맑았다.“자기야, 여기에 있는 사람들 우리 결혼한 거 다 알아!”구택은 웃으면서 소희의 손을 잡고 욕실로 갔다.“나 아직 당신 엄마랑 형수에게 인사하지 못했는데.”“했어.”“언제?”“네 잠옷을 가져다줄 때.”소희는 손목을 들어 구택에게 보여주었다.“당신 어머니가 준 팔찌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551화

    “정말 상관없어요, 그냥 궁금했을 뿐이에요!” 우민율이 눈썹을 추켜세우며, 약간의 아쉬움이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에게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 청춘의 몇 년을 당신에게 낭비했다고 생각했죠.”“그래서 다른 남자의 구애를 받자마자 곧바로 수락했어요. 하지만 한 달 만에 그 관계가 너무 지루하다는 걸 알았죠.”“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하는 연애는 정말 재미가 없더라고요. 매 순간이 고통스러웠죠.”장시원은 민율을 무덤덤하게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민율은 계속해서 말했다.“그래서 곧바로 헤어졌어요. 이번 생에 당신이랑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487화

    소희가 소씨 집안에 온 이후로부터 소동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큰 짐을 오늘에서야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홀가분해진 소동은 긴 한숨을 내쉬며,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한편, 조금 조용한 곳에서, 소시연은 분노를 표출했다. “큰엄마가 너무 심했어.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소희를 양딸이라고 말했다니!”“앞으로 소희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리가 없잖아.”하순희는 동정의 눈길로 소희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사람 마음이란 게 늘 편파적이지만, 진연의 그 마음은 정말 너무 과해.”시연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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