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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9화

Author: 금추
직원의 유니폼은 얇고 단출했기에 총을 몸에 지니기에는 너무 눈에 띄었다.

이에 희유는 잠시 고민하다가 권총을 이성에게 건네기로 했다.

“이거 쓸 줄 알아요? 혹시 모르니까 가지고 있어요.”

그러자 이성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이건 어디서 난 거야?”

희유는 총몸을 손끝으로 천천히 문지르며 낮게 말했다.

“누가 준 거예요. 제가 가지고 있으면 너무 티 나니까 오빠가 갖고 계세요.”

말을 마치고 희유는 권총을 이성의 손에 밀어 넣었다.

이성은 조심스럽게 총을 받아 들고는 뭔가를 말하려다 결국 이렇게만 말했다.

“시간 됐으니까 이만 가봐.”

“네.”

희유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심장이 쿵쾅거림을 억누르며 먼저 문 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그 순간, 희유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놀라움에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몸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재빨리 뒤쪽의 문을 닫아 안쪽에 있는 이성을 가리고는 웃음을 띠며 입을 열었다.

“홍서라 언니.”

앞에는 홍서라가 서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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