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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화. 치료

Author: 실현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09-25 10:46:37

128화. 치료

사랑은 때로 오해로 길을 잃기도 하지만, 진심을 전할 기회가 남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최 여사의 집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뒤에도 최 여사 부부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많이 놀랐지?”

단이 곁으로 다가와 서연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의 온기가 닿자 이제야 긴장이 풀리는지, 서연은 저도 모르게 길게 숨을 내쉬었다.

“조금요. 아니, 많이요. 월아 씨가 갑자기 달려들었을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목이 조여오는데 숨은 안 쉬어지고…… 어떻게 버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것치고는 끝까지 잘 버텼어.”

“단 씨가 옆에 있었잖아요. 혼자였으면 그렇게 못 했죠.”

무심코 대답한 서연이 고개를 들자 단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왜요? 제가 뭐 이상한 말 했어요?”

“아니. 네가 나를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걸 직접 들으니 생각보다 기분이 좋군.”

“제가 언제는 단 씨를 안 믿었나요?”

“알고 있어도, 네 입으로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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