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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9화

Author: 손이영
청평읍은 서남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악지역의 작은 읍이지만 최근에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읍내에 있는 단풍 마을에는 대량의 천연가스가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탐사해 냈는데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드는 저장량이었다.

각종 요소를 고려 후 국내 최대 에너지 회사에 개발권을 넘겼다.

아침부터 청평읍에서는 이번 최대 개발 업체인 미래 그룹과 봉씨 그룹의 책임자가 현장을 탐사하러 올 것이니 시에서는 이미 접대를 맡을 책임자를 파견했고 읍내에서도 기초적인 접대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통지는 모든 사람을 바쁘게 했다.

긴 레드카펫이 영빈관에서 건물 밖 백 미터 지점까지 펴져 있었고 팀원들은 긴장하게 접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후가 되어서야 시에서 온 차량 두 대가 먼저 도착했고 한두 시간을 더 기다린 후에야 두 대의 대형 헬리콥터가 굉음을 내며 계류장에 착륙했다.

비행기에서 사람이 내렸을 때 마중 나온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에 국내 최대의 두 에너지 회사의 대표가 함께 이곳에 올 수 있게 된 것은 이 작은 읍내에는 큰 기회인 것이다.

읍내에는 가스전 자원 외에도 매우 풍부한 관광자원과 과일 자원이 있다. 만약 두 명의 재력가가 그중 하나를 마음에 들어 한다면 이곳에 막대한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주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읍내에서는 저녁에 최고 연회 수준으로 그들을 접대했다.

유강후는 이곳의 여행프로젝트에 일정한 흥미를 보였지만 봉현수는 연회 내내 기운 없이 핸드폰만 바라보았다.

겨우 연회가 끝나자 봉현수는 즉시 단풍 마을에 가려고 했다.

유강후가 그를 말렸다.

“가서 어쩔 건데? 예전처럼 강제로 데려올 거야?”

봉현수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모르겠어. 나는 오직 솔이를 빨리 보고 싶어.”

“그러나 예솔 씨는 너를 만나려고 하지 않아.”

유강후가 말했다.

“갑자기 나타나면 사람이 놀라서 달아날 건데 또다시 반년 동안 찾아다닐 거야?”

“먼저 사람을 찾아 예솔 씨의 근황을 잘 물어보고 다시 말해. 네가 지금 갑자기 간다면 다시 한번 충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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