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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6화

하지만 신영성존은 멍하니 들으면서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졌지만, 감히 말도 못 하고 더 이상 묻지도 못했다.

“네, 주인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제가 천박하고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그 후 이도현은 신영성존에게 담약 몇 알을 던져주었고 담약을 받아먹은 신영성존은 자신도 모르게 냉기를 느꼈다.

그 담약은 전에 먹었던 담약보다도 더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일품 담약이 틀림없었다.

“주인님, 이건...”

“이 담약을 먹으면 준급 강자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너의 내공이 부족한 것 같아서 특별히 주는 것이니 돌아가서 열심히 수련에 매진하도록 하거라!”

신영성존은 감격에 겨워 무슨 답을 해야 할지 몰라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어떤 말로도 지금 설레는 그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도현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안전한 곳에 가서 수련을 하도록 하고 난 며칠 동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 그동안은 날 찾아오지 말거라.”

“네, 주인님!”

말을 마친 신영성존은 이도현의 지시에 따라 수련하러 떠났다.

이도현이 곧 돌아올 시간이 되자, 세 여자는 일어나 정성껏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한지음은 돌아온 이도현을 향해 웃으며 다가갔다.

“오빠! 빨리 씻고 와서 아침 먹어요.”

“그래, 좋아.”

이도현은 웃으며 소유정과 한소희에게 시선을 돌렸다.

“유정 씨, 소희 씨, 어젯밤 잘 잤어요?”

소유정은 얼굴을 붉히며 얼른 답했다.

“네, 엄청 편했어요, 여기서 자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하더라고요.”

한소희도 뒤이어 웃으며 답했다.

“지음 언니가 저희 때문에 불편하죠.”

한지음도 웃으며 말했다.

“뭐가 불편해요, 여기서 지내는 게 편하면 저 신경 쓰지 말고 며칠 더 묵어도 괜찮아요. 오빠가 여기 자주 있지 않아서 나 혼자 심심했는데 이참에 내 친구도 되어주고 전 좋은데요?”

소유정과 한소희가 음흉한 눈빛으로 이도현의 마음을 훔치려고 덤비는데 그녀들을 쫓아내도 모자랄 판에 더 있어도 된다니 정말 한지음의 속내를 알 수 없었다.

소유정은 이 기회를 놓칠세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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