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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Author: 보라돌이
백진아는 연천능이 진지하게 몸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고 손을 멈추고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비웃듯 말했다.

“어찌 그리 막으십니까? 저는 전하의 몸 곳곳을 다 보았습니다.”

이 말에 담긴 뜻은… 너무도 많았다.

연천능은 귀 끝까지 붉어진 채로 백진아를 사납게 한 번 노려보더니, 토라진 듯 직접 상의를 벗었다.

무진은 눈치 있게 야명주를 들어 올려, 백진아가 더 잘 볼 수 있게 비춰 주었다.

연천능의 아랫배에는 손바닥 크기만 한 자색 멍이 있었고, 부기가 조금 솟아있었다. 겉으로는 어떠한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백진아는 상처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며 물었다.

“어떻게 다친 것입니까?”

연천능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누군가에게 발로 맞았다.”

“발로요?”

그렇다면, 독사장 같은 수법일 것이다.

발로 찼다면, 신에 독침이 있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피부 표면을 확인했지만, 독이 피부를 통해 스며든 흔적은 없었다.

그렇게 한참 후, 확대경을 꺼내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 뒤에야, 짙은 검은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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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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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17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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