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connecter“찍찍!”고인이 명령을 내리는 소리는 더욱 다급해졌다.‘슉!’차가운 화살이 연달아 날아가, 명령을 내리던 남자를 향해 쏟아졌다.남자는 쏜살같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몸을 날려 피했다.백진아는 속이 타들어 갈 듯 초조했다. 당장 손에 기관총이나 폭탄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심정이 들 정도였다. ‘슉!’잠시 후, 유난히 매서운 화살 소리가 울려 퍼지며, 어린아이 팔 만큼 굵은 쇠 화살 한 발이 날아오기 시작했다.속도도 극도로 빨랐으며, 위력 또한 엄청났다.남자는 다른 화살들을 피하는 데 정신이 팔린 탓에 미처 피하지 못했고, 굵은 쇠 화살에 맞아 ‘쾅’ 소리와 함께 멀리 떨어진 큰 나무에 그대로 박혀 버렸다.그의 몸 안에 고충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된 백경유가 적염에게 말했다.“가서 태워 죽이거라!”마궁의 고수 몇 명이 다른 자객을 막으며, 적염을 감싸고 돌진했다. 적염은 그 고인을 향해 위아래로 불을 마구 뿜어댔다. 고인의 몸은 순식간에 불에 타 버렸고, 나무에 박힌 채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나무와 함께 재로 타서 없어졌다.고인이 시충을 조종하던 휘파람 소리가 사라지자, 시충들의 공격력도 약해졌다.운청 도사의 약 가루와 기름, 그리고 적염의 불길이 더해져 시충은 빠르게 처리되었다. 궁지에 몰린 시충은 죽거나 도망쳐, 뿔뿔이 흩어졌다.월국 자객들은 상황이 불리해지자마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수많은 고수에게 포위되어 전부 참살당했고, 시체는 불에 던져져 재가 되었다.운청 도사는 시충이 다시 몰려올까 봐 걱정된 듯, 오동원 주변에 약 가루를 한 바퀴 뿌렸다.백진아가 소비에게 말했다.“고맙습니다.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우원새도 말했다.“녀석, 잘했다.”그러자 소비가 새침하게 얼굴을 홱 돌리며 말했다.“이 계집애가 죽으면 절 치료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선심 써서 도운 것이 아닙니다!”우원새는 그의 태도를 신경 쓰지 않고 말했다.“네 부하들을 부르거라. 월국 사절단을 모조리 죽일 것이다!”
백진아는 그가 주술을 쓰려한다는 걸 알아차렸지만, 상대의 수인을 맺는 속도는 너무 빨랐다. 손가락도 겨우 보일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 탓에 그녀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상대는 수인을 끝내자마자, 손바닥을 들어 백진아와 백경유를 향해 내리쳤다.그러자 싸늘한 바람이 몰아치며, 백진아 가슴에 붙어 있던 은신부가 불도 없이 스스로 타버렸다. 그렇게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백경유와 적염의 은신부도 함께 효력을 잃었다. 백경유와 적염은 아직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한쪽은 작은 단검을 휘두르며 기세 좋게 싸우고 있었고, 다른 한쪽은 엉덩이를 치켜든 채 바쁘게 불을 뿜고 있었다.백진아는 급히 덩굴을 휘둘러 백경유와 적염을 휘감았고, 자객들의 공격 범위 밖으로 끌어냈다.자객 우두머리가 입에서 날카로운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자, 마치 스티로폼이 유리를 긁는 듯한 소름 끼치는 소리가 귀에 맴돌았다.바로 그때, 주변의 담벼락과 나무 위에서 수많은 시충이 쏟아져 내렸다!시충은 무서운 속도로 폭포처럼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시충이 지나가는 곳마다 사람과 시체의 살점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백골만 남았다.이건 백부 사람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의도가 분명했다!이렇게 많은 시충이라면, 적염이 피를 토하며 불을 뿜는다 해도 전부 없애지는 못할 것이 분명했다. “이, 이게 뭐야…?”백경유는 이런 참혹한 광경을 처음 보았다. 하지만 그는 몸을 떨면서도 백진아 앞을 막아섰다.시충이 파도처럼 밀려와 점점 가까워졌고, 어느새 그들의 발 쪽까지 다다른 상태였다.적염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불을 뿜고 있었다. 너무 힘을 쓴 탓인지 동그란 눈망울이 흐릿해지며 어지러움이 느껴졌다.우원새가 월국의 고인 하나를 담장 밖으로 걷어차며 외쳤다.“아직도 거기서 뭐 하는 것이냐! 어서 이리 오너라!”백진아는 급히 한 손으로 백경유를 안아 들었고, 백경유는 적염을 끌어안았다.그녀는 발끝으로 땅을 딛고 공중으로 솟구치며, 소매를 크게 휘둘러 맹독 약 가루를 뿌렸다.하지만 월국의 고인은 백독불
분명 도적들이 이 틈을 타 방화와 약탈을 벌일 것이며, 백리효천 역시 백부를 공격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백진아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았기에, 바로 백경유를 데리고 궁을 빠져나왔다.막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갑자기 담장 위에서 군복을 입은 자들이 열댓 명이나 뛰어내려 남매를 포위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며 그들을 공격해 왔다.백진아는 약 가루를 한 움큼 뿌린 후, 공간에서 연검을 꺼내 망설임 없이 마구 휘두루기 시작했다.백경유 또한 곧장 꽃분이를 꺼내 들고는, 주저 없이 단검을 휘둘렀다.다행히 상대는 두 사람이 독약뿐 아니라 무기까지 갖고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연달아 공격당하며 쓰러졌고, 그들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백진아는 백경유의 솜씨가 꽤 괜찮은 것을 알아차렸다.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었으니 말이다.그녀는 아낌없이 칭찬을 퍼부었다.“우리 경유, 제법이구나!”백경유는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앞에 반군이 더 많습니다. 언제까지 싸우기만 할 수는 없으니, 차라리 은신부를 써서 빠져나갑시다. 어머니께서 집에서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백진아도 그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외진 골목으로 숨어 들어가 은신부를 붙였고, 무사히 궁을 빠져나왔다.궁 밖 역시 전쟁터였다. 곳곳에 반군이 들끓고 바닥에는 시체가 널려 있었으며, 수많은 집들이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남매는 담벼락을 따라 이동하다가 백근당의 친위대를 찾아냈다. 그들은 다른 권세가의 호위들과 함께 반군과 싸우며, 주인을 구하기 위해 궁 안으로 가려고 했다.백경유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아버지와 둘째 형님을 맞이하게 병사는 이곳에 남겨둡시다. 어차피 우리는 위험하지 않으니.”백진아도 동의했다. 그녀는 어둠 속을 향해 몇 번 휘파람을 불어 뢰십 일행에게 신호를 보낸 뒤, 백경유와 함께 시체와 피범벅이 된 곳을 지나 백부로 달려갔다.역시나 백부의 대문은 이미 부서져 있었고, 계단
무봉이 금의위 두 부대를 이끌고 들이닥쳐서 몇 사람을 제압했다.그러자 혜비가 절망에 휩싸인 듯 크게 웃었다.“하하하! 결국 우리 모두 바보였구나. 다 폐하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났을 뿐이야!”연천능은 멍하니 있다가 이내 손에 들고 있던 칼을 내려놓자, ‘쨍그랑’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칼이 바닥에 떨어졌다.그는 출생의 비밀이 이런 식으로 세상에 공개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대비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연천능의 모습을 바라보는 백진아의 마음은 이내 아파왔다.‘아, 그래서였구나…’그가 화리하려는 것도 모두 그녀를 위한 일이라, 유여매의 명성도 신경 쓰지 않고 굳이 그녀와 혼인하려 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 고비만 넘기면 다시 그녀를 맞이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나는 그런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이렇게 죽게 둘 수는 없어. 절대 안 돼…!’금의위가 그를 압송해 전각 밖으로 끌고 나갔다. 그토록 도도하고 존귀하던 연천능은 어느새 만신창이 죄인이 되고 말았다.게다가 군주를 속이고 황실 혈통으로 속인 죄는 가문을 멸할 대죄였고, 측근 관리들까지 연좌될 수 있었다.연천능이 백진아 곁을 지나갔을 때 곁눈질조차 하지 않자, 백진아의 마음은 칼로 도려내는 듯 아팠다. 그녀는 은신부와 공간 능력을 이용해 조옥에 잠입해 탈옥하는 방법까지 떠올리고 있었다.바로 그때, 위엄 있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잠깐!”지금까지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던 백리효천이 드디어 입을 연 것이었다.황제가 못마땅한 얼굴로 물었다.“월국의 황제가 무슨 일입니까?”백리효천은 옥으로 된 의자 팔걸이를 짚으며 담담하게 말했다.“능왕을 죽여선 안 됩니다.”황제가 매서운 표정으로 눈을 가늘게 떴다.“대량에서 내가 죽이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백리효천이 말했다.“변경의 안정을 조건으로 능왕의 목숨을 바꾸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능왕은 내가 그동안 찾고 있던 적자이기 때문입니다.”그게 무슨 소리지?모두가 충
그는 몸을 낮춰 기왕비의 손목을 움켜쥐고 배를 걷어찼다. 손에 힘을 주자 단검이 떨어졌고, 백경유는 왼손으로 단검을 받아, 바로 그녀의 복부를 찔렀다.백경유의 동작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냉혹해, 전혀 여덟 살 아이 같지 않았다.백진아는 놀람을 거두고 칭찬했다.“제법이구나.”백경유는 단검을 뽑아 기왕비를 멀리 걷어차 날려버린 뒤 웃으며 말했다.“어릴 때부터 그림자 아저씨께 수련을 받았습니다. 무공을 배우진 못했지만, 내공을 계속 길렀죠. 병이 나은 뒤 누이가 준 세수단까지 먹어, 내공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잘했다!”그때, 기왕비가 실패한 것을 본 려왕은 태자를 부하에게 맡긴 뒤, 검을 들고 백진아에게 돌진했다.“천한 것! 목숨을 내놔라!”백근당이 반군 하나를 쓰러뜨리고 칼을 빼앗다가 이를 보고 외쳤다.“진아야, 조심해!”백진아는 두려워하지 않고 곧바로 자세를 잡았지만, 려왕의 검은 피 묻은 칼에 튕겨 나갔다.연천능이 그녀 앞을 막아서며 려왕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려왕은 그의 공격을 이겨내느라, 백진아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몇 수가 오간 뒤, 연천능의 검은 어느새 려왕의 목을 향하고 있었다. “반군은 멈춰라! 아니면 려왕의 목을 칠 것이다!”반군들이 움직임을 멈췄다.황제가 암위 뒤에서 걸어 나와 실망과 고통이 섞인 눈으로 려왕을 바라봤다.“기왕의 일에 너희를 연좌하지 않았거늘, 은혜는커녕 감히 반란을 일으키다니!”궁지에 몰린 것을 알아차린 려왕은 애써 웃으며 말했다.“은혜요? 그저 다른 황자들의 세력을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저를 살려둔 것이지 않습니까?”황제는 그가 외국 사절 앞에서 허튼소리를 할까 봐 내심 두려워진 듯, 말하지 못하게 서둘러 손을 내저었다.“능왕, 먼저 압송하라.”“예, 아바마마.”려왕이 비아냥거리는 눈빛으로 능왕을 보더니, 이내 크게 웃었다.“아바마마라… 참 다정하게 부르는구나! 하지만 넌 아바마마의 아들이 아니다! 바꿔치기로 얻어 온 잡종일 뿐, 혜비의 친자식은
태자는 깜짝 놀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고, 벌떡 일어나 몸을 떨며 분노하기 시작했다.“이 무엄한 자식!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어림군 통령이 말했다.“태자 전하, 일이 이 지경까지 왔으니 더욱 숨길 필요 없으십니다!”려왕이 차갑게 말했다.“태자 전하, 눈을 고치자마자, 그 자리를 그렇게도 서둘러 차지하고 싶으셨던 겁니까?”황제가 냉랭하게 물었다.“태자, 도대체 무슨 일이냐?”태자는 털썩 무릎을 꿇고 급히 변명했다.“아바마마, 이는 모함입니다! 아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비록 아바마마와 모두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다른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려왕이 싸늘하게 말했다.“그럼, 이일을 형제들이 꾸몄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궁을 포위해서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우리는 태자가 아니지만, 태자는 아바마마께 무슨 일이 생기면 황위를 이을 수 있는 명분이 있지 않습니까?”태자가 반박했다.“려왕, 네 말대로라면 나는 이미 황태자다. 어찌 이런 역모를, 그것도 외국 사절들 앞에서 벌이겠느냐? 대량의 체면을 어찌하라는 말이냐?”려왕이 비웃듯 말했다.“기다리기 힘드셨나 보지요.”태자의 눈이 가늘어졌다.“너로구나! 기왕의 원수를 갚으려기 위함이겠지!”그러자 어림군 통령이 갑자기 끼어들었다.“태자 전하! 이미 활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이제 와서 후회해도 늦었습니다!”그리고 그는 황제를 향해 크게 외쳤다.“폐하! 오늘 태자께 선위하지 않으면, 이 전각 안의 모든 사람을 죽이겠습니다!”외국 사절이 대량에서 살해되다니? 그 안에는 월국 황제와 태자, 월국 성녀, 융적국 셋째 왕자, 설제국 공주까지 있었다. 이는 곧 국가 간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게다가 오늘 연회에 참석한 대량인은 삼품 이상 관리와 종실 귀족, 명문 세가와 상인 대표들이었다. 이들이 죽는다면 대량은 즉시 혼란에 빠질 것이다.게다가 내우외환이기도 하니, 멸망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 분명했다!결국 황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선택지가 없는 셈이었다.태자의 얼
유여매는 당혹스러웠다.언제부터 능왕이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무정해진 걸까?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더 무정한 말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연천능은 무심하게 그녀를 한번 바라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유여매 아가씨의 몸이 좋지 않으니, 더는 왕부의 일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거라. 그리고 앞으로 능왕부의 모든 일은 집사가 맡을 것이니, 넌 편히 쉬거라.”“유여매 아가씨라니요?”유여매의 눈이 슬픔으로 가득 찼다.“예전엔 저를 여매라 부르시지 않으셨습니까...”그러자 백진아가 바로 나서서 귀띔해 주었다.“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
고대에는 배수 시스템이 없었다. 시골에는 그냥 구덩이 뿐이었고, 도성의 명문가들도 그저 같은 것을 쓸 뿐이었다. 그래서 뒷간은 냄새가 심해, 대부분 외진 곳에 있었다.백진아 일행은 호숫가의 작은 길을 따라 점점 외진 곳으로 걸어갔다. 오솔길에서 다니는 사람들도 점점 드물어졌다.백진아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해, 손 마마의 귀에 바짝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이따가 무엇을 보든, 무조건 입을 다무시게!”손 마마는 그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곧 백진아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백진아는 허리를 숙여
백진아는 의아했다. 평소 오감이 예민한 편인데, 어찌 남이 마차에서 안아 내렸는데도 깨어나지 않았지? 설마 그 얄미운 연천능이 자신이 깰까 봐 일부러 동작을 조심스럽게 했다는 건가?탁자 위에 자신의 약상자가 놓여 있는 걸 발견한 그녀는 소매 주머니에 있던 이경과 후두경을 꺼내 약상자 안에 넣고 옷을 갈아입은 뒤에야 씻으러 갔다.손 마마는 그녀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챙기며 말했다.“이 옷은 늙은이가 세탁을 맡기겠습니다. 씻고 나시면 하인이 옷을 가져다드릴 것입니다.”백진아는 의아했다.“그럴 필요 없네. 내가 직접 빨아도 되니
금양 공주는 그 물길을 가리키며 말했다.“이건 내가 새로 만든 곡수유상이니, 다들 함께 즐겨보시지요.”곡수유상은 고대 문인과 선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놀이로, 귀부인들과 규수들이 모여서 종종 즐기곤 했다.곡수유상이란, 구불구불한 작은 물길을 만들고, 놀이에 참여한 자들이 물길 양쪽에 앉아 물 위에 술잔을 띄우는 놀이다. 술잔이 물길을 따라 흘러와 누구 앞에서 멈추면, 그 사람이 술을 마시는 식이었다.문인들은 술을 마실 때 시를 짓거나 글을 쓰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었기에, 유생이나 학자들에게 특히나 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