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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Author: 초향
유소린은 고지후의 이 어이없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고지후 뭐야? 연정미 그림까지 입찰하겠다는 거야? 언제 그렇게 친해졌다고?”

유소린은 불평불만 하더니 다른 생각이 든 것인지 이어서 얘기했다.

“설마... 연정미를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하지율과 유소린은 서로 뭐든 털어놓는 사이다. 그래서 고지후가 하지율의 신분을 안다는 걸 유소린도 알고 있다.

하지율의 얼굴에 잠시 떠올랐던 놀람이 가라앉았다.

“지난번에, 특급 게스트 건으로 연정미 도움을 받으려고 연락했잖아. 이번엔... 그냥 개인적인 신세 갚으려는 걸 수도 있어.”

유소린이 코웃음을 쳤다.

“쇼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네.”

입찰 경쟁자가 붙는다고 해도 단성훈은 전혀 불쾌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가워했다. 누군가 호가를 올린다는 건 연정미의 그림이 그만큼 인정받는다는 뜻이니까.

단성훈이 자연스럽게 20억을 불렀다.

고지후는 24억까지 올렸다.

두 사람의 호가에 장내의 상당수 바이어들이 슬그머니 물러섰다. 돈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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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5화

    바로 그때였다.늘씬한 실루엣의 여자가 갑자기 주용화 앞을 가로막으며 시야를 막아섰다.주용화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하지만 상대 얼굴을 확인한 순간, 눈빛이 미묘하게 흔들렸다....주용화는 하지율에게 괜찮은 협력 상대 몇 사람을 소개해 줬다.하지만 상대에게 신뢰를 얻고 호감을 사는 건 결국 하지율이 직접 해내야 할 일이었다.다행히 하지율은 관심 분야도 넓고 대화의 폭도 깊었다.덕분에 몇몇 협력자들과 금세 분위기를 풀었고 자연스럽게 연락처까지 주고받았다.그들과 인사를 마친 뒤 하지율은 주위를 둘러봤다.그런데 조금 전까지 근처에 있던 주용화가 어느새 보이지 않았다.하지율은 주용화를 찾아보려 몸을 돌리던 참이었다.그때 등 뒤에서 낮고 쉰 목소리가 들려왔다.“주용화를 찾고 있나요?”하지율은 뒤를 돌아봤다.상대 얼굴을 확인한 순간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하지만 손형원은 하지율의 표정이 차갑게 식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았다.손형원은 잔을 든 채 담담하게 말했다.“방금 봤는데 어떤 여자랑 같이 뒤쪽 정원으로 가더군요.”‘여자라고?’주용화와 알고 지낸 시간이 이렇게 긴데도 하지율은 손형서나 연정미처럼 주용화에게 휘둘렸던 사람들 말고는 주용화가 다른 여자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물론 그때 주용화는 자기 정체를 숨기고 있던 시기였으니 겉으로 드러난 인간관계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었다.하지율은 잠시 망설였다.주용화가 중요한 일을 보고 있는 거라면 괜히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하지율은 찾으러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선뜻 판단이 서지 않았다.손형원은 손에 든 와인잔을 가볍게 흔들었다.그러자 짙은 붉은빛 액체가 조명 아래서 반짝이며 흔들렸다.그때 손형원이 문득 말했다.“듣기로는 얼마 전에 랜스 가문이랑 계약도 잘 끝냈다면서요?”하지율은 바로 받아쳤다.“왜요? 또 무슨 이간질이라도 하고 싶으세요?”손형원은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렸다.“랜스 가문이랑 손잡은 상대를 건드릴 배짱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지율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4화

    주용화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최근 1년 동안 지율 씨는 연경 그룹에서 충분히 능력을 보여 주셨고 일도 전반적으로 아주 순조롭게 풀려 왔습니다. 그렇게 막힘없이 올라갔기 때문에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지금 같은 높은 지지율도 얻을 수 있었던 거고요.”하지율이 불과 1년 만에 연경 그룹 안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고 미래 후계자인 연재영과도 나란히 설 만큼 올라섰다는 건 어디에 내놓아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주용화는 말을 이었다.“그런데 높이 올라갈수록 한 번 미끄러졌을 때 추락도 더 크게 옵니다. 심하면 다시는 못 올라올 수도 있죠. 그들이 지율 씨의 성장을 내버려둔 데에는 그런 계산도 있었을 겁니다. 무슨 일이든 다 양면이 있으니까요. 지율 씨는 너무 빠르게 올라왔고 그만큼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기반이 아직 완전히 단단하지는 않고 지금은 보이지 않는 위험도 꽤 많이 깔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기대가 클수록 실수도 더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원래 사람 마음이 그렇습니다. 열 번 잘한 것보다 한 번 잘못한 게 훨씬 더 오래 남죠. 보통 회사라면 실수 한두 번쯤은 봐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경 그룹은 다릅니다. 지율 씨에게는 내부의 적도 있잖아요. 연씨 가문 사람들은 절대 그런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을 겁니다. 분명 거기다 불을 붙이고 일을 키우려 들겠죠.”주용화는 하지율을 바라봤다.“지율 씨는 실수할 수 있는 폭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하지율도 잘 알고 있었다.지금 연경 그룹에서 자기가 누리는 화려함은 겉으로만 번듯할 뿐, 사실은 줄 하나에 매달려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한 발만 잘못 디뎌도 그대로 끝없이 추락할 수 있었다.그게 바로 지름길을 택한 대가였다.하지만 하지율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안으로는 연씨 가문 사람들이 있었고 밖으로는 단보현과 손형원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그런 상황에서 차근차근 천천히 올라갈 여유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그들과 맞설 힘을 손에 넣지 못하면 싹이 트기도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3화

    연정미는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보현 오빠, 그럼 부탁드릴게요.”...연정미가 돌아간 뒤에도 하지율은 한동안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문득 예전에 주용화가 해 줬던 말이 떠올랐다.주씨 가문에서 가주 자리를 두고 경쟁하려면 반드시 기혼자여야 한다고 했다.그렇다면 주용화에게 전처가 있었다는 말도 아마 사실일 가능성이 컸다.그건 어디까지나 주용화의 과거였다.하지율이 왈가왈부할 이유도 없었고 그럴 자격도 없었다.그런데도 하지율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연정미가 왜 연씨 가문 사람들 사랑을 한 몸에 받는지 알 것 같았다.연정미는 영리했고 무엇보다 남의 가장 아픈 곳을 정확히 찔렀다.‘전처라고...’그 말이 하지율에게 남긴 상처는 생각보다 훨씬 깊었다.하지율은 이제 누구의 전처와도 더는 얽히고 싶지 않았다.예전 끔찍했던 기억이 떠올라서인지 아니면 다른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 때문인지 하지율은 괜히 마음이 뒤숭숭했다.그때 테이블 위에 올려 둔 휴대전화가 가볍게 진동했다.린이 고등어태비 고양이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하지율은 이모티콘 하나를 답장으로 보냈다.그러자 린이 곧바로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기분이 안 좋아요?”하지율은 린이 이렇게까지 눈치가 빠른 줄은 몰라 조금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어떻게 알았어요?”그 말에 린이 대답했다.“기분 안 좋을 때는 이모티콘만 보내잖아요.”하지율은 화면을 바라보다가 문득 린과 나눴던 대화 기록을 다시 올려 봤다.정말 그랬다.바이런에게 습격당했던 그날도 마음이 영 좋지 않아서 린이 보낸 메시지에 대충 이모티콘 하나로만 답했던 적이 있었다.린은 정말 세심한 사람이었다.린은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또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요?”하지율은 린을 꽤 좋게 보고 있었다.취미 이야기 정도는 편하게 나눌 수 있었고 린이 힘들어할 때면 위로도 해 주곤 했다.그렇다고 해서 하지율이 자기 개인사를 먼저 꺼내는 일은 거의 없었다.그래서 하지율은 그냥 짧게 대답했다.“아니요. 그냥 일 때문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2화

    하지율은 임채아에게 직접 물어본다고 해도 연정미가 방금 들려준 이야기에서 크게 다른 대답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알았다.연정미 같은 사람은 영악한 만큼 선을 잘 지켰다.숨길 수는 있어도 아예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다.‘그런데 임채아라면...’하지율은 임채아를 떠올리는 순간,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불편해졌다.임채아는 수단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고 머리가 그렇게 영리한 사람도 아니었다.그런데도 고지후와 주용화 두 사람 모두와 질기게 얽혀 있었다.그런 기분은 꼭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것 같았다.뱉어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삼키지도 못하는 답답한 느낌이었다.만약 하지율의 인생에 정해진 천적이 있다면 그 사람이 꼭 연정미일 필요는 없었다.하지만 임채아만큼은 분명했다.하지율은 조용히 말했다.“사람마다 다 지나온 시간이 있잖아요. 화야 씨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겠죠. 그걸 이상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일들은 어디까지나 화야 씨 사생활이에요. 꼭 저한테까지 말해 줘야 하는 일도 아니고요.”연정미는 옅게 웃었다.“지율 씨 말도 맞아요. 그런데 지율 씨는 화야 씨 전처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고 두 사람이 어떤 시간을 함께 보냈는지도 모르잖아요. 혹시 그 여자가 화야 씨 곁에 누가 가까이 있는 걸 아주 불편해한다면 나중에 하지율 씨를 상대로 움직일 수도 있겠죠. 그러면 하지율 씨만 또 괜히 화를 입는 거 아닌가요? 예전에 임채아가 그랬던 것처럼요.”하지율은 대답하지 않았고 연정미도 더는 말을 보태지 않았다.연정미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하지율 씨한테 드릴 말씀은 다 드렸어요. 더는 방해하지 않을게요. 저는 먼저 갈게요.”방을 나서기 전, 연정미는 한 번 뒤돌아 하지율을 바라봤다.전에 사귄 여자는 늘 현재 곁에 있는 여자 마음속에 남는 가시 같은 존재였다.하물며 전 남편의 여자 때문에 결혼생활이 무너진 적이 있는 하지율이라면 더 그럴 수밖에 없었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법이니까.자기 방으로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1화

    하지율이 잠시 생각하다가 문을 열자 문밖에는 연정미가 서 있었다.연정미는 웃으며 물었다.“하지율 씨 지금 잠깐 괜찮으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하지율은 연정미를 안으로 들였다.“뭐 드실래요?”연정미가 말했다.“물이면 돼요.”하지율이 연씨 가문으로 돌아온 뒤로 하지율과 연정미가 이렇게 단둘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 적은 한 번도 없었다.서로 모를 리가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그래서 굳이 겉으로만 다정한 척할 필요도 없었다.괜히 그런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더 위선적으로 보일 뿐이었다.연정미도 그 정도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우연히 마주쳤을 때 인사 정도는 했지만 연정미가 먼저 하지율 앞에 다가와 살갑게 굴거나 연씨 가문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걱정하는 척하며 점수를 따려 든 적은 없었다.그래서 입장 차이 때문인지 하지율은 연정미를 임채아처럼 끔찍하게 싫어하지는 않았다.좋아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미워할 정도는 아니었다.하지율은 연정미가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임채아처럼 뻔한 함정과 모함은 들킬 위험이 너무 컸다.게다가 연정미는 원래부터 연씨 가문의 사랑과 편애를 다 받고 자란 사람이었다.그런데 굳이 직접 손을 더럽혀 가며 누군가를 끝까지 짓밟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연정미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연씨 가문 사람들은 회사 지분 때문에 스스로 움직일 사람들이었다.괜히 힘만 들고 티도 나는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래서 연정미는 늘 먼지 하나 묻지 않은 얼굴로 사람들 앞에 서 있었다.하지율은 연정미 앞에 물 한 잔을 놓아 준 뒤 물었다.“일부러 저를 찾아오셨으면 하실 말씀이 있다는 거잖아요. 무슨 이야기 하시려고요?”연정미는 눈앞의 물컵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듯했다.하지율도 굳이 재촉하지 않았다.잠시 뒤 연정미가 다시 입을 열었다.“예전에 화야 씨가 떠났을 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그래서 어떤 일들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았죠. 그런데 오늘 화야 씨를 다시 보고 나니까 지율 씨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10화

    주용화는 웃으며 물었다.“연정미 씨, 아직도 저랑 이야기할 생각이 있으세요?”그 말에 연정미의 머릿속에는 지난번 몇 차례 불쾌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그래도 연정미는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우리 사이에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아서요. 오해는 풀고 싶어요.”주용화는 시간을 한번 확인하더니 말했다.“죄송하지만 오늘은 따로 할 일이 있어서요. 아마 시간 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연정미는 이미 예상했다는 듯 조금도 기분 상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그럼 주용화 씨는 언제 시간이 되세요?”주용화는 잠시 생각하는 척하다가 대답했다.“글쎄요. 제가 언제 시간이 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누가 들어도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연정미가 다시 뭔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렸다.주용화는 그대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그러자 연정미도 망설이지 않고 따라 들어갔고 아직 포기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주용화 씨, 전에 하셨던 말 아직도 유효한가요?”주용화는 연정미를 한번 힐끗 봤다.“제가 한 말이 워낙 많아서요. 연정미 씨가 어느 말을 두고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연정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제가 연경 그룹에서 손 떼면 더는 연씨 가문도 저도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셨잖아요.”주용화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설마 이번에도 제 말 끌어내서 녹음이라도 하려고 오신 건 아니겠죠?”그 말에 연정미의 얼굴에 걸려있던 웃음이 잠시 굳어 버렸다.연정미는 그동안 정말 많은 종류의 남자들을 봐 왔다.그런데 주용화처럼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고 조금도 틈을 주지 않는 남자는 처음이었다.지난번에는 주용화의 본색을 억지로라도 드러내게 만들겠다는 생각에 아예 판을 뒤집어 버렸다.사람들의 앞에서 주용화의 정체를 까발리며 자기 퇴로까지 없애 버렸었다.하지만 지금은 달랐다.연정미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이제는 주용화가 자신을 더더욱 믿지 않을 게 분명했다.연정미가 조용히 말했다.“화야 씨, 제가 정말 연경 그룹에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314화

    하지율은 고지후를 향해 천천히 손을 들어 가운뎃손가락을 폈다.고지후의 검은 눈동자가 더 어두워졌다.하지율이 이렇게 초라한 꼴을 당하면서도 한마디 사정의 말조차 하기 싫다는 건가?좋아, 아주 잘 버티는군. 얼마나 완고한지 한번 보자고.기자들의 재잘거림이 하지율의 귓전에서 울려 퍼졌다. 너무 시끄러워 무슨 말인지 분간하기조차 어려웠다. 하지율은 시종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며 끝내 침묵을 지켰고 전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그럴수록 기자들은 더욱 포악해졌다. 그들은 상대가 허둥지둥 당황해하는 모습을 좋아했다.장하준 역시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308화

    만약 그녀가 정말로 돈을 지불 못한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그 순간,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이 흥미로운 장면을 지켜보았다.임채아 역시 여전히 미련이 남은 채 하지율을 바라보았다. 혹시 그녀가 돈을 내지 못한다면 이 ‘딥블루’는 여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었으니까.하지만 하지율은 모두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그녀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신의 카드로 바로 결제했다.삑 소리와 함께 바로 결제가 되었다.모두가 멍하니 하지율을 바라보았다. 눈앞의 이 여자가 정말로 800억 원을 결제한 것이다!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335화

    “... 지후야, 괜찮아. 내가 실수했어. 내 잘못이야.”고지후의 목소리가 깊게 가라앉았다.“어차피 깨진 컵이야. 주울 필요 없어.”“하지만 윤택이가 직접 만든 거잖아. 이렇게 부서지다니... 너무 아까워서 그래.”임채아는 여전히 주우려는 듯 손을 뻗으며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중얼거렸다.“어쩌면 복구할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고지후가 그녀를 말렸다.“줍지 마. 또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이 컵이 마음에 든다면 윤택이더러 다시 만들라고 하면 돼.”임채아는 아쉬운 척하며 계속 주우려 했지만 고지후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306화

    “젠장! 이 미친 여자가 감히 우리한테 도전하려 들다니!”장하준은 일그러진 얼굴로 이를 악물며 말했다.“지후야, 계속 올려! 내가 보기엔 저 여자가 널 이길 수 있을 리 없어!”하지율이 말했다.“제 예산은 1,600억이에요. 고 대표님이 1,600억 이상 부르신다면 이 목걸이는 고 대표님의 것이죠. 하지만 예산이 저보다 적으시다면 저와 경쟁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네요.”하지율은 고지후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지었다.“어차피 당신은 나 못 이겨요.”“1,600억?!”장하준은 너무도 터무니없는 가격에 그만 웃음을 터뜨릴 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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