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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작가: 희나리K
last update 게시일: 2026-07-22 01:38:32

단물을 질질 흘리는 내벽이 오물거리며 기둥에 달라붙었다.

커다란 손바닥으로 찰싹! 엉덩이를 때리면 작은 몸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앉았다.

“하앙, 아아앙..!”

자꾸만 짙어지는 단내의 농도에 칼데론은 이성을 잃어버린 듯 미친 듯이 허리를 쳐올렸다.

이제는 그의 리듬에 맞춰 앙앙대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었다.

거대한 왕좌 위, 양옆으로 쫙 벌어진 다리가 하염없이 흔들렸다.

세상에 오직 둘만 남은 기분, 눈앞이 흐릿해질 정도로 황홀한 감각.

타나는 울컥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그의 목을 더 꽉 끌어안았다.

“읏, 자꾸 이러시면, 하, 아앙...”

찰싹! 또 한번 엉덩이를 때려대는 찰진 소리가 울렸다.

“아앙, 앙..!”

아픈데, 분명 아픈데. 고통에 맞춰 허덕이면 귀두 끝이 자궁구를 어김없이 찍어 올렸다.

붉은 손바닥 자국이 고스란히 새겨진 엉덩이가 애액에 젖어 반짝거렸다.

“역시 넌, 이 옷이 가장 잘 어울려.”

가슴 천을 잡아뜯듯 아래로 내리자, 시녀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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