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청렴한 양반가의 딸 윤서화는 가족과 한양을 떠나던 날, 의문의 습격을 받고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눈을 뜬 곳은 조선이 아닌 낯선 이세계. 그곳에서 죽어가는 북부 대공 카시안을 발견한 서화는 침술로 그를 살려낸다. 그러자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백옥 노리개가 빛나며 오래된 목소리가 속삭인다. 『드디어 찾았다.』 두 세계를 잇는 비밀과 사랑이 시작되지만 서화의 소원은 단 하나. “저는 조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족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View More“서화야.”
어머니의 목소리가 안채에서 들려왔다. “예, 어머니.” “그 책도 가져갈 셈이냐?” 윤서화는 자신의 품에 안긴 책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잠시 고민했다. “…예.” “아까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 “그랬습니까?” “그랬지.” 한연화는 딸의 뒤에 놓인 짐을 바라보았다. 옷을 담은 함 하나. 장신구와 자잘한 물건을 담은 함 하나. 그리고. 책을 담은 궤짝이 셋. 연화의 눈썹이 가늘게 올라갔다. “서화야.” “예.” “우리가 이사를 가는 것이지 서책방을 옮기는 것이 아니란다.” “하지만 어머니.” 서화가 제법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옷은 다시 지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 “장신구도 없어도 됩니다.” “그렇지.” “하지만 책은 다시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논리가 아주 정연했다. 연화가 말문을 잃은 사이. 뒤쪽에서 웃음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서화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문가에 윤도겸이 기대어 서 있었다. “오라버니.” “그래. 책 귀신아.” “책 귀신이라니요.” “틀린 말이냐?” 도겸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궤짝 하나를 열었다. “어디 보자.” “잠깐만요.” 서화가 급히 막으려고 했지만 늦었다. 도겸의 손이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그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윤서화.” 서화가 시선을 피했다. “예.” “이거 내 책인데?” “그렇습니까?” “그렇습니까?” 도겸이 기가 막힌다는 듯 웃었다. “내가 지난 사흘을 찾아다닌 책이다.” “그러셨습니까?” “그런데 왜 네 짐에 들어 있지?” “책에도 좋은 주인을 고를 권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게 정말.” 도겸이 서화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눌렀다. “오라버니!” “도둑이 따로 없군.” “놓으십시오!” “싫다.” “어머니!” 연화는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웃고 있었다. “둘 다 그만하거라. 내일이면 길을 떠나야 하는데 짐을 다시 풀 생각이냐?” 그 말에. 두 남매의 움직임이 동시에 멈췄다. 내일. 그 한마디가 방 안에 잠시 내려앉았다. 내일이면 이 집을 떠난다. 서화가 태어나고 자란 집이었다. 스물두 해. 한 번도 이곳이 자신의 집이 아닌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른 사람의 집이 된다.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부터였다. 아버지 윤정헌의 벼슬길이 막혔다. 그다음에는 녹봉이 줄었다. 토지를 조금씩 팔았고. 집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하나둘 내보냈다. 그리고 결국 몇 달 전. 아버지가 파직되었다. 죄목은 관청의 재물을 사사로이 취했다는 것이었다. 서화는 믿지 않았다. 도겸도 믿지 않았다. 어머니 역시 믿지 않았다. 아버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믿지 않을 일이었다. 윤정헌은 남의 붓 하나조차 함부로 가져오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진실과 판결은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었다. 권세를 가진 자가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뿐이었다. 관직을 잃고. 재산 일부를 빼앗겼다. 그래서 윤씨 가족은 한양을 떠나기로 했다. 그런데도. 이상할 정도로 집안은 평온했다. “그래도.” 도겸이 책을 서화에게 다시 던져주었다. “내 책은 내놔.” 서화가 책을 꼭 끌어안았다. “싫습니다.” “윤서화.” “먼저 읽고 돌려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석 달 전에 들었다.” “이번에는 정말입니다.” “네 정말은 믿지 않는다.” “오라버니.” “왜.” “쪼잔하십니다.” “뭐?” 연화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그만하거라.” 그때였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세 사람이 동시에 문 쪽을 바라보았다. 윤정헌이 서 있었다. 평상복 차림이었다. 관복을 입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에 아직도 서화는 가끔 낯선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정헌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 “아버지.” 서화가 얼른 일어났다. 정헌이 방 안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책 궤짝 셋을 발견했다. “…서화야.” “예.” “책이 많구나.” “필요한 것만 골랐습니다.” 도겸이 코웃음을 쳤다. “저게 필요한 것만 고른 거래요.” 서화가 오라버니를 노려보았다. 정헌이 수염을 쓰다듬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좋은 것이지.” 서화의 표정이 금세 밝아졌다. “역시 아버지십니다.” “보십시오. 저래서 서화가 버릇이 나빠진 겁니다.” 도겸이 투덜거렸다. 정헌이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는 너는 짐을 다 쌌느냐?” “….” “도겸아?” “…지금 가보겠습니다.” 도겸이 슬그머니 방을 빠져나갔다. 서화가 작게 웃었다. “오라버니도 아직 하나도 하지 않았군요.” “그런 모양이구나.” 연화가 한숨을 쉬었다. “부자가 똑같습니다.” “부자라니.” 정헌이 억울한 얼굴을 했다. “나는 가져갈 것이 많지 않소.” 연화가 남편을 빤히 바라보았다. “사랑채의 책은요?” “….” 이번에는 서화가 웃었다. “아버지.” “왜 그러느냐.” “어서 가보셔야겠습니다.” 정헌이 헛기침했다. “그래야겠구나.” 그렇게 돌아서는 아버지를 보며. 서화는 오래 웃었다. 그날 저녁. 가족은 마지막으로 마루에 둘러앉았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밥상이었다. 아니. 조금 달랐다. 서화가 좋아하는 고기반찬이 올라와 있었다. “어머니.” 서화가 바로 알아차렸다. “오늘 무슨 날입니까?” “왜?” “고기가 있습니다.” “고기가 있으면 안 되느냐?” “요즘은 아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연화가 태연하게 밥을 떴다. “내일 길을 떠나는데 든든하게 먹어야지.” 서화는 더 말하지 않았다. 대신 고기를 한 점 집었다. 그 순간. 옆에서 젓가락 하나가 빠르게 움직였다. 탁. 서화의 고기가 사라졌다. “….” 서화가 천천히 옆을 보았다. 도겸이 아주 태연하게 고기를 씹고 있었다. “오라버니.” “왜.” “방금 무엇을 하셨습니까?” “밥을 먹었다.” “제 것이었습니다.” “반찬에 네 이름이 적혀 있었느냐?” “분명 제가 집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 입에 있지.” 서화의 눈이 가늘어졌다. 도겸이 웃었다. “억울하면 빨리 먹든가.” 다음 순간. 마지막 남은 고기 한 점을 향해 두 사람의 젓가락이 동시에 움직였다. 탁! 탁! 그리고. 서화가 먼저 집었다. 그녀가 승리한 표정으로 고기를 입에 넣었다. 도겸의 얼굴이 굳었다. “너.” “왜 그러십니까?” 서화가 고기를 꼭꼭 씹었다. “억울하시면 빨리 드시지 그러셨습니까.”같은 날 조선에서는 도겸이 돌아터의 오래된 나루 기둥에 남은 수위 자국을 확인하고 있었다.며칠 전보다 물이 조금 빠져 있었지만 최근 관측 범위 안의 변화였다. 강무진은 흰 돌이 지난번보다 더 많이 드러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도겸은 새 표식과 기록을 비교해 자연스러운 수위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그날은 한 가지가 달랐다.나루 기둥 가까이에서 물살이 한 차례 이상하게 갈라졌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이다.처음 발견한 사람은 나룻배를 정리하던 젊은 일꾼이었다. 그는 물이 빠지는 방향과 다르게 짧은 소용돌이가 생겼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무진은 곧바로 그 자리를 확인했으나, 이미 물살은 평소처럼 움직이고 있었다.도겸은 먼저 일꾼을 불러 정확히 어디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물었다. 일꾼은 자신이 서 있던 자리와 물결이 갈라진 위치를 가리켰다. 물이 역류했다고까지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평소처럼 흘러가던 물줄기가 한순간 양쪽으로 나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그때 흰 돌에도 변화가 있었느냐?”도겸의 질문에 일꾼은 고개를 저었다.“그건 못 봤습니다. 저는 기둥 쪽을 보고 있었으니까요.”“빛은?”“모르겠습니다.”“소리는?”“물소리 말고는 못 들었습니다.”도겸은 그의 말을 그대로 기록했다.한연화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물었다.“이상한 일이니?”도겸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잠긴 돌이나 나루 기둥 때문에 물살이 갈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같은 자리에서 다른 물때에도 나타나는지 봐야겠습니다.”“흰 돌하고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그럴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볼 근거가 없어요.”한연화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들은 물가로 더 가까이 가지 않았다.나루 기둥과 기존 표식의 위치를 확인한 뒤, 다음 수위 변화에서 같은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지만 살피기로 했다.그날의 기록에는 새로운 길도, 특별한 빛도 없었다.다만 짧은 물살의 변화 하나가 남았다.북부성에 돌아온 뒤 서화는 헤르만에게
서화는 일정한 속도로 걸었다. 이전처럼 걸음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고, 옥의 온기도 처음 보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발밑의 작은 돌을 피하기 위해 잠깐 보폭을 줄였지만, 그 외에는 통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열네 번째 걸음에서 그녀는 빛 안쪽의 명암이 달라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두운 선 하나가 희미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그 옆으로 조금 더 낮은 형태가 보였다. 지난 관측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했지만 그것이 같은 물체인지 알 수 없었다.“빛 안에 어두운 것 둘. 잠깐 보였다.”에드윈이 기록했다.다른 관측자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기록을 남겼다.서화는 기다리지 않고 걸음을 이어갔다.열여덟 걸음.열아홉 걸음.그리고 스물한 번째 걸음.지난번 자신이 멈췄던 위치였다.서화는 바로 앞에 그려진 작은 점을 보았다.발끝이 잠시 멈췄다.그날 이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들었다고 느꼈다. 익숙한 목소리 때문에 남은 세 걸음이 한없이 가까워졌고, 동시에 더없이 멀어졌다. 서화는 그 기억을 모른 척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아직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다.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가슴은 빠르게 뛰고 있었다.손끝도 조금 차가웠다.그러나 어지럽지 않았다.통증도 없었다.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왜 멈추었는지 알고 있었다.“여기 지난번 멈춘 자리다.”헤르만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고 있어.”“지금 소리 없다. 몸 괜찮다. 계속 가고 싶다.”아드리안은 에드윈의 수치를 확인했다.급격한 변화는 없었다.빛도 유지되고 있었다.“계속 이동 가능.”서화는 고개를 끄덕였다.한 걸음.두 걸음.그리고 세 번째 걸음.발끝이 붉은 표시선에 닿았다.“두 번째 선 도착.”그녀가 말했다.아드리안은 즉시 시간을 확인했다.“제2거리선 도착. 추가 접근 없음.”그 말이 기록되는 동안 서화는 움직이지 않았다.드디어 두 번째 선에 섰다.그러나 눈앞의 빛은 갑자기 넓어지지 않았고, 조선의 풍경이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 안쪽은 여전히 희미하게 밝았으며, 어
남쪽 바다에서 다시 빛이 관측되었다는 보고가 올라온 것은 서화가 두 번째 거리선 접근 절차를 재검토한 지 엿새째 되는 날이었다. 이번에는 새벽부터 현상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광은 삼십여 초 만에 사라졌지만, 두 번째에는 세로로 형성된 빛이 일 분 가까이 유지되었고, 세 번째에는 가운데가 벌어진 상태에서 내부의 밝기가 여러 차례 달라졌다. 관측자 네 명은 서로의 기록을 확인하기 전에 각각 보고서를 작성했다. 빛의 높이와 폭에 관한 기록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으나, 그 안쪽에 이전보다 뚜렷한 명암이 나타났다는 점에서는 세 명의 진술이 일치했다. 그러나 반대편의 풍경이 보였다는 사람은 없었다. 에드윈은 그 사실을 가장 먼저 서화에게 알렸다. “이전보다 형태가 분명해진 것은 맞아. 하지만 아직 무엇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 서화는 보고서를 받아들고 끝까지 읽었다. 마지막 관측에서 들었던 자신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에는 보고서의 청각 기록부터 찾지 않았다. 먼저 수위와 지속 시간, 관측자들의 위치를 확인했고, 현상이 나타났던 시각 사이의 간격을 살폈다. 그제야 마지막 장을 넘겨 소리에 관한 항목을 읽었다. 특이 음성 보고 없음. 서화는 그 문장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출발 조건은?” “충족했어. 다만 현장에 도착해서 같은 규모의 현상이 다시 나타나야 접근할 수 있어.” “알겠다.” 그녀는 종이를 내려놓았다. “이번에는 두 번째 선까지 가고 싶다.” 에드윈은 서화의 얼굴을 살폈다.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해서 그날 반드시 도착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 “안다. 그런데 가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그 말에 에드윈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럼 준비하자.” 남쪽으로 향하는 마차 안에서 서화는 유난히 말이 없었다. 지난 관측 이후 그녀는 자신의 몸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여러 번 돌아보았다. 옥이 따뜻해지는 순간보다 더 위험하게 느껴졌던 것은 그날 들은 짧은 부름이었다.
두 번째 거리선까지 세 걸음을 남겨두고 돌아온 날부터, 서화는 한동안 자신의 이름을 듣는 일이 조금 낯설어졌다. 복도를 지나던 마리엘이 그녀를 부르거나 에드윈이 연구실 문밖에서 이름을 외칠 때면, 평소처럼 고개를 돌리면서도 아주 짧은 순간 남쪽 바다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떠올랐다. 그렇다고 누군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들리거나,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불안해진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름이란 것이 얼마나 많은 기억을 품고 있는지 새삼 알게 된 것 같았다. 조선에서는 아버지가 부르는 서화와 어머니가 부르는 서화, 도겸이 장난스럽게 부르는 서화가 조금씩 달랐고, 아르데시아에서도 카시안과 에드윈이 그녀의 이름을 발음하는 방식은 서로 달랐다. 결국 같은 두 글자였는데도 누구의 입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떠오르는 얼굴과 풍경이 달랐다.그러니 남쪽에서 들었다고 느낀 그 짧은 부름이 도겸의 목소리처럼 기억되는 것도 이상한 일만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 기억이 실제로 어디에서 비롯되었느냐는 것이었다. 서화는 관측을 마친 뒤 며칠 동안 그 차이를 잊지 않으려고 애썼다. 자신이 느낀 것을 거짓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았지만, 바다가 들려준 소리에 오라버니의 이름을 붙여버리고 싶지도 않았다. 두 가지 마음은 서로 충돌했고, 그럴 때마다 서화는 마지막으로 남겨놓았던 세 걸음을 떠올렸다.그런데 나흘째 되는 날, 서화는 조금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에드윈이 연구실로 그녀를 부른 것이다. 그곳에는 아드리안과 헤르만이 함께 있었지만, 평소와 달리 남쪽 관측지의 지도는 펼쳐져 있지 않았다. 대신 탁자 위에는 두 장의 기록과 짧은 질문지가 놓여 있었다. 서화가 의자에 앉자 에드윈은 먼저 그동안 현장에서 수집한 청각 기록을 다시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측자가 서화의 이름을 들었다고 적은 사례는 없었으며, 여러 차례 보고된 짧은 소리 역시 서로 같은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다. 새로 확인된 마력 변화도 없었다.“그러니까 아직도 모른다는 거다?”서화가 묻자 에드윈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굿노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굿노벨에 등록하시면 우수한 웹소설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세상을 모색하는 작가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맨스, 도시와 현실, 판타지, 현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읽거나 창작할 수 있습니다. 독자로서 질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고 작가로서 색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작품들은 굿노벨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