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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화

작가: 토토
문소남은 몸을 돌렸다. 밖에 나가 담배를 피워 자신의 욱하는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막 입구로 걸어가려고 하자, 섬세하지만 창백한 작은 손이 슬그머니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그는 몸을 돌려 원아가 눈물 자국이 가득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불쌍한 표정으로 그에게 부탁했다.

"소남 씨, 제발, 가지 마요."

그녀가 버려진 고양이처럼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문소남의 마음은 순식간에 약해졌다.

병원의 소독 냄새때문에 토할 것 같았고, 간호사가 손에 쥐고 있는 바늘은 그녀의 마음을 더욱 당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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