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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화

Autor: DearStory
last update Data de publicação: 2026-04-27 23:00:49

“혹시, 내일은 뭐 해?”

세이런의 목소리가 그녀를 붙잡았다.

아티니스는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리리랑 다이엔이랑 유명하다는 디저트 가게에 가 보려고요.”

잠시 망설이듯 생각하더니,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대공님도 내일 제국에서 돌아오시니까… 혹시 내일 오후에 시간 되면, 다 같이 티타임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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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8화

    “... 아티에게서... 손 떼...!”세이런의 목소리가 낮게 갈라진 숨결 사이로 터졌다. 자주빛 눈동자가 황제를 꿰뚫듯 노려보았다.그러나 황제는 아티니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그녀는 처음부터 내 것이었다.”황제는 감정을 알 수 없는, 깊고 느릿한 음성으로 흘러내리듯 말했다.“네놈들이 창조되기도 전부터 그녀 곁에는 내가 있었다.”“그게 무슨 헛소리야...!”그 말에 세이런의 눈빛이 매서워졌다. 핏발 선 눈이 황제를 향해 번뜩이며, 검끝이 살짝 들렸다.그 순간, 황제의 검은 창이 공기를 찢으며 날아들었다.짧은 폭발음 같은 파열음이 바람을 타고 울렸다.“윽!”세이런은 본능적으로 검을 올려 그 창을 튕겨냈다.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7화

    두 사람의 검이 수십 차례 부딪히며 불꽃이 튀어 오르던 중, 세이런이 틈을 만들어 클라루스의 검을 비틀어 튕겨냈다.동시에 세이런의 검 끝이 클라루스의 목덜미를 스쳤고 핏방울이 흩날렸다.그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다시 마주쳤다. 세이런은 클라루스의 눈동자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정신 차려, 클라루스! 넌 황제랑 다르잖아.”세이런의 낮고 묵직했지만 분노보다는 걱정이 잠긴 목소리였다.“아티가 저렇게 쓰러진 걸 보면 분명 널 구하려고 했겠지. 아티가 해준 일을 헛되게 만들지 마.”그 순간, 심장이 한 박자 늦게 쿵 하고 울렸고, 클라루스의 눈동자에 황금빛이 스쳤다.“아....”그의 눈앞에 마차 안에서 자신을 향해 손을 뻗던 아티니스의 모습이 겹쳤다. 자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그녀의 눈동자.“... 윽....!”클라루스의 손끝이 떨렸다. 그러자 머릿속이 울리듯 쿵쿵거렸다.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6화

    “그게… 무슨 말이예요?”아티니스가 묻자, 클라루스의 눈에 잠시 흔들림이 스쳤다.“대공자비 자리가 아니라, 그 이상이라면...”말끝을 흐리는 클라루스를 바라보며, 아티니스는 잠시 눈을 깜빡였다.“전 대공자비 자리 때문에 세이런 곁에 있는 게 아니에요.”아티니스는 얼굴이 살짝 빨개진 채, 수줍게 웃었다.“진심으로 세이런을 사랑해요. 그래서 함께하고 싶어요.”사랑하는 사람을 담은 눈동자였다.그 모습에 클라루스의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렸다. ‘그녀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데려가서 황태자비로 만드는 거야.’ ‘그녀를 잡아, 그녀를 안아, 그녀를 네 것으로 만들어—’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5화

    제국 황실로 향하는 마차 안.작은 흔들림 속에서 아티니스는 고개를 숙인 채 클라루스를 마주보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그가 너무 빤히 숨을 쉴 틈도 없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흔들리는 마차의 그림자가 그의 황금빛 머리카락 위로 어른거렸다.그의 손은 무릎 위에서 가만히 얹혀 있었고 손가락이 느리게 꿈틀거렸다.평소 같았으면 밝게 웃으며 말을 걸어줄 그였는데, 눈앞의 클라루스는 너무도 조용했다.클라루스와 함께 있으면서 이렇게 어색함을 느끼기는 처음이었다.“저... 클라루스,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요?”조심스럽게 내뱉은 아티니스의 목소리가 작은 마차 안에서 작게 울렸다.“...... 황궁으로....”그의 목소리는 아무 감정도 섞이지 않은 듯 차갑게 들렸다.하지만 텅 빈 듯, 초점 없는 눈동자는 여전히 아티니스를 향했다.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4화

    오랜만에 상점 거리에서 나오니, 그래도 조금은 평화롭게 느껴졌다.사람들이 웃으며 오가고, 상인들의 호객 소리가 거리를 활기로 채웠다. 빵집에서 퍼져 나오는 고소한 냄새, 꽃가게 앞을 지나며 스친 향긋한 바람까지—모든 것이 평범하고 평화로워 보였다.마치 아티니스에게 일어난 일들은 다 꿈이었다는 듯.그러나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상인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가득 채우는 그 순간에도, 아티니스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했다.‘세이런... 몸은 괜찮은 걸까... 언제쯤 소식이 오는 걸까....’이사벨라는 아티니스에게 이것저것 구경시켜 주며 환하게 웃었지만, 아티니스에게는 작은 웃음도,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혹시라도 대공작 사람들이 지나가나 찾아보았다.“아티니스, 여기서 잠시 쉬고 있어요. 많이 걸어서 피곤하죠? 맛있는 디저트를 사 올게요.”이사벨라는 잠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아티니스를 쉬게 놔두고 디저트를 사러 가게로 갔다.&nb

  •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2-13화

    이야기가 끝났을 때, 이사벨라는 잠시 멍하니 아티니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눈가가 부드럽게 풀리며 작은 웃음이 번졌다.“아티니스, 힘들었을 텐데 말해줘서 고마워요.”그녀의 목소리는 다정하면서도 이해한다는 듯했다.“세이런이 오러를 쓴다는 건,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티니스가 마법을 쓸 수 있다니…. ““하지만… 그 마법으로 처음으로 제가 사람들을 죽였어요….”아티니스는 아직도 그날 밤의 일이 생각날 때마다 손이 떨렸다.그런 아티니스를 말없이 바라보던 이사벨라가 살며시 그녀의 손을 잡아 주었다.“오라버니가 제가 검을 잡는 것에 망설인 이유 중 하나가 제 손이 오라버니 손처럼 피로 물들까 봐래요.”어느새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아티니스가 이사벨라를 바라보았다.“두렵긴해요. 하지만 제가 제 소중한 사람을 위협하는 누군가를 맞서 싸워야 한다면, 제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면 전 기꺼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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