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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너 지혁이 좋아하지?

Penulis: 도화
저녁때도 식탁 앞에는 세 사람뿐이었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던 중, 서지혁의 휴대폰이 울렸다. 성문영이었다. 그녀는 다짜고짜 서경민이 집에 있는지부터 물었다.

서지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답했다.

“아니요, 아직 안 들어오셨어요.”

전화기 너머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오자 그가 되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성문영의 목소리에는 짜증이 가득 섞여 있었다.

“네 할머니가 퇴원하겠다고 난리다. 집에서 요양하시겠다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덧붙였다.

“네 아빠한테 전화를 해도 안 받으시고 할머니는 저렇게 막무가내시니 내가 감당이 안 된다.”

한 번 고집이 피어오른 한효진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의사들의 만류도 소용없었다.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서인준이 눈짓을 보냈다.

“뭐래?”

서지혁이 휴대폰의 스피커폰을 켰다. 성문영의 목소리가 식탁 위로 선명하게 흘러나왔다.

“네 아빠가 동의만 하면 바로 퇴원 수속 밟으려고 한다. 어차피 이제 주사 맞을 일도 없고 약 먹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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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66화 대단한 인간

    서경민은 정말 누군가를 본 사람처럼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환하게 웃는 얼굴이었다.“올 줄 알았어요.”무얼 본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시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웃음이었다. 지금의 서경민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순하고 얌전한 웃음이었다.서경민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놈들이 괴롭히진 않았어요?”잠시 뒤, 희미한 목소리가 다시 흘러나왔다.“무서워하지 마세요. 제가 왔잖아요.”그 말을 끝으로 더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연재윤이 하시윤의 손을 놓으며 얼떨떨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저 사람... 죽은 거야?”서지혁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듣지 못한 사람처럼 그대로 서 있었다.대신 옆에 있던 사람이 다가가 숨을 확인했다.“숨 끊어졌습니다.”하시윤은 멍한 얼굴로 다시 고개를 돌려 하병우를 바라봤다.그녀는 어딘가 멍한 기분에 휩싸였다. 모든 게 꿈만 같았고 도무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연재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직접 다가가서 목의 경동맥도 짚어보고 가슴에 손을 얹어 심장 박동까지 느껴보았다. 마지막에는 손목까지 짚어본 뒤에야 몸을 일으켰다.연재윤의 목소리는 텅 빈 사람처럼 메말라 있었다.“죽었어. 진짜 죽었네.”다들 이 순간만 기다려 왔다.그런데 정작 끝이 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거나 기쁘다는 감정은 좀처럼 들지 않았다.하시윤은 서지혁을 바라봤다.서지혁의 시선은 여전히 서경민에게 머물러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얼굴만 봐선 전혀 알 수 없었다.하시윤이 다가가 서지혁을 끌어안았다.“지혁 씨.”서지혁은 기계처럼 무심하게 팔을 들어 하시윤의 머리를 끌어안았다.“무서워하지 마.”하시윤은 무서워하지 않았다.그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하시윤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자 시야 끝으로 하병우가 들어왔다.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눈이 감겨 있었다. 조용히 누워 있는 모습은 이상할 만큼 평온했다.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늘 비굴하게 약한 사람만 골라 윽박지르던 하병우가 마지막 순간에는 목숨까지 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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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63화 막다른 길

    서지혁은 굵직한 대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솔직히 덩치가 다 가려지는 건 아니었지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한 한밤중이었기에 대나무숲 안에서 굳이 숨지 않고 대놓고 서 있어도 누가 있는지 알아볼 수 없었다.잠시 뒤, 멀지 않은 곳에서 서경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지혁아, 안 나와서 얼굴 한번 안 볼 거냐?”그가 낮게 웃었다.“그래도 우리 부자 사이인데 마지막 인사는 해야 하지 않겠어.”서지혁 옆에는 같이 움직이던 사람들이 있었다.그들은 바로 서지혁을 말렸다. 절대 나가면 안 된다고.서경민 쪽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하나같이 독한 놈들이었고 전부 총까지 들고 있었다. 지금 나가는 건 스스로 표적이 되겠다는 소리였다.그 정도는 서지혁도 알고 있었다.그는 재빨리 겉옷을 벗더니 바닥에 쌓인 썩은 대나뭇잎들을 한가득 긁어 담았다.제법 묵직해지자 손으로 한번 무게를 가늠하고는 입을 열었다.“알았어요. 나갑니다.”말이 끝나자 그는 몸을 살짝 옮긴 뒤, 옷 뭉치를 먼 쪽으로 던졌다.툭.소리가 나자마자 총성이 터졌다.탕! 탕!옷 안에 썩은 낙엽이 한가득 들어 있던 탓에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사람 쓰러지는 소리처럼 묵직했다.그쪽 놈들도 잔뼈 굵은 인간들이라 곧바로 호들갑 섞인 목소리가 터졌다.“대표님! 대표님 괜찮으십니까!”그 소리를 들은 건지 서경민이 다시 외쳤다.“지혁아, 지혁아.”서지혁이 차갑게 받아쳤다.“이게 당신이 말한 마지막 인사예요?”그는 다시 뒤쪽으로 몸을 뺐다.서경민은 서지혁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기에 느긋하게 말했다.“지혁아, 이 바닥에선 방심하는 순간 끝이야. 그걸 이제야 배우네.”그리고 일부러 한숨까지 섞었다.“부자끼리 왜 꼭 여기까지 와야 했을까. 우린 그냥 조용히 살 수도 있었어. 그런데 넌 굳이 다른 길을 골랐지.”이어서 그는 성문영의 이야기를 꺼냈다.성문영이 죽기 전까지도 서지혁과 서인준 이름을 부르며 후회했다고, 가족답게 살 걸 그랬다고 계속 말했다고.“후회한 건 성문영만이 아니다.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62화 뜻밖의 변수

    하시윤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아까 그 운전기사가 급하게 달려왔다.“회장님, 온 것 같습니다.”서경민이 혀를 찼다.“생각보다 빠르네.”그러곤 꽤 만족스러운 얼굴로 웃었다.“내 아들은 역시 머리가 좋아.”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서경민이 중얼거렸다.“원래는 전화해서 하시윤 씨가 내 손에 있다고, 우리가 본가에 있다고 직접 알려줄까 했는데요.”그러다 피식 웃었다.“그럴 필요도 없네요. 그놈은 다 알고 찾아왔어요.”서경민이 하시윤을 돌아봤다.“그래서 두 사람, 그동안 계속 만나고 있었나요?”하시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네?”서경민이 비웃듯 웃으면서 말했다.“됐어요. 당신이 연기를 하는 건지 아닌지도 이제 중요하지 않으니까.”그는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 나갔다.운전기사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하시윤은 따라가려다가 운전기사가 한 발 옆으로 움직이며 길을 막자 멈춰 서고는 결국 다시 불당 안으로 물러났다.운전기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입구를 지켰다.서경민의 모습이 앞쪽 모퉁이 너머로 완전히 사라진 뒤에야 그는 천천히 하시윤 쪽으로 걸어왔다.“하시윤 씨, 미안합니다.”그가 담담하게 말했다.“순순히 계시면 덜 괴로우실 겁니다.”‘웃기고 있네. 이 상황에서 누가 가만히 있냐고.’입구는 운전기사가 막고 있어 하시윤은 재빨리 몸을 돌려 안쪽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불당 안쪽에는 예전에 한효진이 쉬던 작은 방이 하나 있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몸 숨기기에는 충분했다.하시윤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재빨리 문을 잠갔다. 하지만 운전기사는 이 구조를 이미 알고 있는 눈치였다.뒤로 빠질 문도 없고 저 안에 틀어박혀 봤자 결국 도망칠 곳은 없다는 걸 아는 표정이었다.그래서인지 전혀 급해 보이지 않았다.그는 느긋하게 다가와 문을 두드렸다.“하시윤 씨, 숨어도 소용없습니다.”툭툭 두드리던 그는 갑자기 발로 문짝을 세게 걷어찼다.쾅.문이 크게 흔들렸다.그가 웃었다.“보셨죠? 두어 번만 더 차면 끝입니다.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331화 기괴한 균형

    서지혁은 먼저 서인준의 팔을 툭툭 두드리며 위로했다.“자책하지 마. 네 잘못 아니야.”그러고는 이어서 말을 덧붙였다.“대나무숲에 묻혀 있던 사람은 나도 모르는 분이야.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라는데 그때 우리는 너무 어렸잖아.”잠시 침묵하던 그가 나직하게 말했다.“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서인준은 짧게 대답하더니 처치실 앞에 서 있는 성문영을 슬쩍 살피고는 망설이며 입을 뗐다.“그리고 형, 하나 더...”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성문영이 몸을 돌려 다가왔다. 그녀는 옆에 있던 의자에 앉으며 한효진이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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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시윤은 연못가에서 서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아이는 작은 뜰채를 손에 쥐고 제법 그럴싸한 자세로 물고기를 잡으려 애를 썼다. 하지만 조준이 서툰 탓에 아주 작은 물고기 한 마리조차 건져 올리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아이는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는 작은 금붕어를 가리키며 목소리를 높였다.“엄마, 엄마! 빨리 이것 좀 잡아주세요!”옆에는 물을 채워둔 작은 유리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하시윤은 뜰채를 건네받아 조심스럽게 물고기 한 마리를 건져 올린 뒤 유리 항아리에 담았다.아이는 금세 신이 나서 방방 뛰었다.“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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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진은 목숨이 질긴 편이었다. 의사들이 또다시 저승 문턱에서 끌어내 왔다.하지만 숨만 겨우 붙어있을 뿐,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응급실에서 실려 나온 그녀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이동식 침대에 누워 있었다. 요란하게 울려 대는 기계음이 아니었다면 죽은 사람이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의사는 환자를 살려냈다는 기쁨보다 무거운 기색으로 서경민에게 말을 전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며 언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라고 말이다.본래 심부전이 심각했던 터에 심정지까지 겪었으니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회생이었다.서경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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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혁은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하시윤의 정기 검진에 동행했다.미리 의사에게 연락해 둔 덕분에 대기 시간 없이 일사천리로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초음파 결과지를 받아 든 두 사람은 곧장 병원을 나섰다.공복 상태였던 하시윤은 허기가 졌는지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른 시간부터 서두른 덕분에 조금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었다.차에 올라타자 서지혁이 물었다.“특별히 먹고 싶은 거 있어?”“응. 어젯밤부터 계속 생각나더라.”그녀가 말한 만둣집은 하씨 가문 저택 근처에 있었다. 첫째 서정우를 임신했을 때도 자주 들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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