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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화 함정

Author: 도화
근처에 찻집이 보이자 하병우는 기다렸다는 듯 하민지의 말을 받아 거기로 가서 좀 앉자고 제안했다.

서지혁은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원래 오늘 밤 식사는 시간을 좀 길게 보고 잡은 거라 바에 룸을 예약해 뒀거든요. 그쪽 사람들이 안 간다고 하니 정 앉아서 얘기하고 싶으시면 거기로 가시죠. 예약 취소하기도 번거로우니까요.”

하병우가 반색하며 대답했다.

“바도 좋지. 자, 그럼 가자고.”

서지혁은 차에 올라타 창밖을 슬쩍 훑어보았다.

하민지가 하병우를 부축하며 차에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 하병우는 부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발걸음이 가벼웠다. 회복이 아주 잘 된 모양인지 걷는 데 전혀 지장이 없어 보였다.

두 대의 차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지혁이 예약해 둔 바로 향했다.

로비에 들어서자 서지혁을 알아본 직원이 다가와 정중히 인사하며 그들을 위층으로 안내했다. 룸으로 향하는 길에 직원이 넌지시 말을 건넸다.

“술을 미리 세팅해 두었는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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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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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강아지
후회할짓 하지말고 집에 가지 역겨운 인간들이랑 어울려서 시윤이 화나게 하지말고 왜 받아주는지 모르겠네 시윤이한테 어떤짓 하는 인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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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미친뇬 지 형부 꼬시려구 참 음흉하고비겁하네 서지혁이 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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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먹고 나서 하시윤은 서정우를 데리고 일찌감치 위층으로 올라갔다.낮에 신나게 놀아서인지 아이는 밤이 되자 재우기도 전에 스스로 침대에 눕더니 천천히 눈을 감았다.아이가 깊이 잠든 걸 확인한 하시윤은 조심스레 방을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그리고 씻고 침대에 누웠다.평소라면 이 시간엔 쉽게 잠들지 못했는데 임신하고 난 뒤로는 졸음이 정신없이 쏟아졌다. 베개에 닿기만 해도 스르륵 눈이 감겼다.하시윤은 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잠에 스르르 빠져들었다.비몽사몽간에 문득 낮에 한효진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오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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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190화 인연의 뿌리

    하시윤은 먼저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 쪽으로 이동했다.문가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으니 금세 잠이 쏟아졌다.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 그런지 눈이 반쯤 감겨 의자에 몸을 기대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식탁에서는 서지혁과 한효진이 아직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한효진은 그에게 많이 바쁜지 물어보더니 쉬어가면서 하라고 당부했다.일을 계속하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늘 하던 잔소리였다.잠시 뒤 식사가 끝나자 서지혁은 회사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거실로 향한 그는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하시윤을 보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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