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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10분 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들어와. 민수랑 진주도 안으로 들어와." 재우가 말했다.

문이 열린 후에, 준수, 민수, 그리고 진주가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

"내가 발표할 게 있어, 이진우 씨와 난 합의를 끝냈어. 우리는 2000억으로 골든 리프 호텔을 진우 씨에게 양도할 계획이네. 준수 씨, 보증금 받을 준비해주고 청구서 초안까지 처리해주게.” 재우는 이들 3명을 바라보며 말했다. "거래는 일주일 안에 끝날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세 사람의 표정은 다 달랐다.

주수는 덤덤했다. 그는 몇년간 재우와 일했다. 그는 호텔의 재정 담당 책임자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을 했다. 만약 한회장이 골든 리프 호텔을 매각한다면 그의 업무량은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민수의 얼굴은 회색으로 변했다. 김민수는 재우가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고용된 것이었다. 비록 이 호텔에서 일자리를 잃어도, 다른 직장을 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곳만큼 좋은 곳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진주는 그들 중 가장 행복했다. 그녀는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졌고 매우 안색이 좋아 보였다.

준수는 진우에게 계좌를 안내했고, 진우는 즉시 예금 중 10%인 200억을 계좌로 이체했다. 그 후, 진우는 준수로부터 영수증을 받았다.

그가 보증금을 지불한 후, 이 거래는 확실해졌다. 재우가 진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세호 말에 따르면, 만약 이 학생이 호텔을 사기 위해 이렇게 많은 금액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는 숨겨진 상당한 재벌가의 자재임에 틀림없었다. 재우는 도무지 이 집안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래서 진우의 정체가 신비하다고 느꼈고, 그 재력이 무서울 정도였다.

만약에 재우가 어느 정도의 재력 수준이 아니었다면, 그는 진우와 접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단지 단순한 돈 많은 부자 그 이상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진우가 말했다. "회장님, 저는 아직 학생이라서 호텔 인수인계 문제를 처리할 시간이 별로 없으니 진주 씨에게 가보시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그녀가 이 호텔의 총지배인이 될 거예요.”

"준수 씨, 진우 씨의 지시에 따라 바로 실행하지." 재우가 준수에게 말했다.

"네!"

그리고 나서, 재우는 돌아서서 진우에게 말했습니다. "진우 씨, 거래는 끝났어요. 이제 우린 친구예요. 날 계속 회장님이라고 부르면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내 이름은 한재우고 아마 진우 씨보다 몇 살 많겠군요. 그냥 이름으로 부르지 그래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를 진우씨라고 부르지 마시고, 그냥 진우라고 편하게 말 놓고 불러주세요!'

"하하! 알았어! 진우, 솔직하고 좋네, 다음에 강북시에 오실 때, 나랑 한잔 하지! 그때 꼭 전화해!”

"네 재우 형님. 제가 강북시에 갈 때 꼭 연락 드릴게요." 라고 진우가 말했다.

진우의 막내 이모의 딸인 사촌 수민은 강북시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다. 아마도 그는 조만간 재우의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몰랐다.

"그럼, 난 이만 가 볼게. 오늘 오후에 빨리 강북시로 돌아가야 하거든. 진우, 잊지 마~ 강북시에 오면 나한테 연락해, 내가 그쪽에서 꽤 유명하거든."

"네 꼭 할게요."

재우가 나간 뒤, 준수와 민수도 재우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진주는 방에 머물렀다. 그녀는 이제 자신 앞에 있는 이 어린 상사를 모셔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진주 씨, 이제부터 이 호텔을 당신에게 맡기겠어요." 진우가 진주에게 말했다.

"걱정 마세요, 진우 씨,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이 호텔을 꼭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골든 리프 호텔의 회장실 안.

재우와 민수가 안에 있었다.

"민수야, 이 호텔의 사장이 곧 바뀔 거야. 자네가 남고 싶다면, 내가 진우 씨한테 얘기해볼게. 지금 직급이 안 된다면, 부서 매니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걸세."

재우는 민수가 부서 매니저로 남기를 원했지만, 그를 불쾌하게 할 순 없었다. 결국 총지배인과 부서 매니저 직급은 매우 달랐다. 대우도 너무 달랐다. 그래서 민수는 재빨리 말했습니다. "회장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여기에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데리고 가 주십시오, 계속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자네가 일 할 적당한 자리가 없어, 아니면 내가 1년치 월급을 줄 테니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건 어때?"

"회장님, 우리가 쓴 계약서에는 아직 계약이 몇 년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절 두고 가시면 안 되는 겁니다!" 민수는 약간 불안감을 느끼며 말했다.

"민수야, 내가 분명히 말했잖아! 왜 이해를 못하는 건가? 내가 계약서를 들고 와서 읽어 주기라도 해야하나? 내가 당신이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일했는지 모를 것 같은가? 내가 눈감아주는 건데, 내 한계를 시험하지 말게. 만약 이 문제를 내가 계속 언급하려면, 자네는 지난 일의 심각성 때문에 8년에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을 수도 있어!"

재우의 말을 들었을 때, 민수는 식은땀에 흠뻑 젖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했던 일을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연간 몇 백억 수익을 올리는 호텔에 그 돈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잘못한 일을 재우가 다 알아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민수는 이마의 식은 땀을 닦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짐 싸서 나가겠습니다."

"오랫동안 내 밑에서 잘 일해줬으니, 준수 씨에게 연봉을 꼭 챙겨 받아가게."

"네! 회장님 감사합니다!”

민수는 그 말을 하고 방을 나갔다.

진우는 호텔을 나서며 스포츠카를 살 예정이었다. 하지만 차를 둘러보니, 그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런 차들은 모두 대량 생산된 차들이었고, 조금 더 비싼 차들은 그가 미리 주문해야 했다.

그래서 진우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노트북과 갈아입을 명품 옷을 샀다.

가죽 소파에 누운 그가 시스템을 점검해 보니 20개의 호화 포인트가 더 있었다.

[호스트: 이진우]

[잔액: 11조 7,294억 971만 316원

[신체: 19(약)+

[정신: 28(보통)+

[스킬: 운전(입문)+

[호화 포인트: 20]

그의 몸은 19점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약했다.

그의 정신은 여전히 28점이었다.

그는 스킬 부분에서 초보적인 운전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진우는 몸에 11개의 호화 포인트를 더했다.

그의 몸은 즉시 30점으로 증가했고 수치는 약함에서 정상으로 바뀌었다.

그의 몸도 따뜻해지기 시작했으나 겨우 1분 후에 식었다.

그리고 나서, 진우는 정신에 6개의 호화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그의 정신은 28점에서 34점으로 증가했다.

그 순간, 진우는 머릿속이 상쾌함을 느꼈다.

자신이 더 똑똑해진 것 같았다.

이후 그는 운전 실력에 남은 점수를 더했다.

그렇게 한 후, 진우는 약간 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맑고 투명한 수영장으로 뛰어들기 위해 28층으로 가서 옷을 벗었다.

"너무나 좋군!”

진우는 수영장에서 몇 바퀴를 헤엄쳤고 수영장 옆에 누워서 소리쳤다.

그는 나온 후 거대한 거울을 보았다. 그가 거울에 가까이 다가가자 거울에 비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이게… 나라고?"

진우는 그 모습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거울 속의 얼굴은 자신이었지만, 그의 몸은 전혀 달랐다.

당시 진우는 잘생겼지만, 몸은 말랐었다. 그래서 그는 키가 180cm임에도 불구하고 보기엔 딱히 커 보이진 않았다.

지금 거울 속의 자신은 체형이 더 이상 야위어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매우 건강해 보였다.

잠시 동안 멍한 상태로 있다가, 진우는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이 시스템 정말 끝내준다!”

새 명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진우는 다시 거울 앞으로 걸어갔다. 거울에 비친 자신은 잘생긴 외모에 체격도 좋고 키도 크고 부자인 최고의 남자로 보였다.

그는 그 외모만으로도 정말 완벽한 남자였다.

진우가 허세를 부리며 말했다. "여러분, 이 멋진 남자가 나가시니까 여자친구들과 여동생들 잘 지키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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