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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곁에 있는데도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Author: 파란별1001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29 10:14:23
주하는 태연한 척 고개를 끄덕였다.

​

“어. 현진 언니 동생이래.”

“아하!”

​

진아는 작게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주하는 괜히 시선을 피하며 덧붙였다.

​

“어제 병원에서도 만났거든.”

“그럼, 주하가 랩에 데려가면 되겠네. 난…잠시 올리브에 다녀오게. 화장품이 떨어진 게 있어서.”

​

진아는 일부러 자리를 비켜 주듯 손을 흔들고 황급히 떠났다.

​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진아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시우의 눈웃음이 한층 더 깊어졌다. 경계심을 살살 녹이는 듯한 시선이 주하에게 닿았다.

​

“왜? 놀랐어?”

“어. 하필 우리 교수님일 줄 몰랐거든.”

​

주하는 최대한 담백하게 답했지만, 속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왜 저렇게 웃어. 오해하잖아.

심장은 왜 이래, 너무 빨리 뛰는데.

진짜 심장이 튼튼한 거 맞아?

​

주하가 건물 안으로 먼저 들어서자, 시우가 바짝 붙어 따라왔다. 거리를 조금 벌려도, 그는 금세 그 간격을 좁혔다.

​

“나도 그때는 확실치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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