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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화

Penulis: 용용자
“아니요, 기존에 쓰던 시나리오는 전부 엎어버렸어요.”

그 말에 위민정은 잠시 멈칫하더니 물었다.

“왜요?”

류준택이 썼던 시나리오는 위민정도 들어본 적이 있었고 꽤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냥 갑자기 새로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거든요.”

류준택은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어쩌겠어요, 예술 하는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앞뒤 안 가리고 꽂히는 대로 가는 법인걸요.”

위민정은 어이없다는 듯 미소 지었다.

“세 마디 중 한 마디는 꼭 자기 비하네요.”

위민정이 웃었다.

함명우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류준택과 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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