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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화

Author: 용용자
송해인은 그녀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저 이제 갈게요. 심지우 씨랑 두 아이는 앞으로 잘 지내요. 내년 청명절쯤에 다시 한번 보러 올게요.”

심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인연이 닿는다면 또 보게 되겠죠.”

송해인은 그녀를 놓아주고 차 안 운전석에 앉아 있는 온주원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씩씩하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잘 가요!”

온주원은 그녀를 바라보다가 잠시 망설인 끝에 입을 열었다.

“몸조심해요.”

송해인은 환하게 웃고는 자기 차로 돌아갔다.

심지우는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거두고 차 문을 열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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