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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화

Autor: 용용자
‘해인 씨는 왜 성해도로 간 거지?’

온주원은 곧장 건물 아래로 내려가 택시를 잡아타고 성해도로 달려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집 안을 가득 채운 적막감이 그의 심장을 조여왔다.

온주원은 집 안으로 발을 내디뎠다.

“해인 씨! 해인 씨!”

주위를 둘러보는 그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고 발걸음은 갈수록 다급해졌다.

“송해인 씨! 송해인 씨, 나와봐요. 숨어서 나 놀라게 하지 말고, 송해인 씨...”

문득 어떤 예감이 스쳤지만 그는 고집스럽게 침실 문을 열지 않았고 대신 다른 방들부터 찾아봤다.

주방, 서재, 손님용 방...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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