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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화

작가: 용용자
송해인은 차를 몰고 다시 성해도로 돌아갔다.

떠나기 전, 그녀는 편지 한 통을 써서 침대 옆 협탁 위에 올려두었다.

비록 말도 없이 떠나지만 그녀는 반드시 돌아올 거라 굳게 믿었다.

송해인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온주원이 자기 자신을 잘 돌보며 지내길 바랐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과 온정한의 우려를 이해해 주길 바랐다.

사실 그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미 무척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만약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해도 후회는 없었다.

‘아니, 어쩌면 후회가 남을지도 모르겠네. 아직 온주원 씨에게 딸을 낳아주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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