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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화

Auteur: 용용자
임혜주는 고개를 저었다.

병마에 시달려 안구가 툭 튀어나온 그녀의 눈에는 이 순간 공포가 가득 차 있었다.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 내가 너한테 죄지은 건 알아. 하지만 다시는 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았어. 해외는 나랑 안 맞아, 조천우. 그냥 환생하러 가. 우리 이번 생엔 인연이 없는 거야. 다음 생에, 다음 생에 부부로 만나자. 날 놔줘! 제발! 나 아직 죽기 싫어.”

“죽기 싫어?”

조천우는 웃음을 터뜨렸다.

화상으로 쉰 목소리는 마치 지옥에서 영혼을 끌고 가는 사신 같았다.

“임혜주, 넌 진작에 죽어야 했어! 네 몸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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