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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화

Auteur: 용용자
젖병을 입에 대자마자 온송현은 그대로 물고 힘껏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우유를 먹는 그 앙증맞은 모습에 온정한은 그야말로 마음이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오늘 밤은 송현이랑 여기서 자고 가렴.”

“아니요.”

온주원이 고개를 저었다.

“이미 유라 씨랑 은희 씨를 먼저 성해도로 돌려보냈어요. 아이 물건이랑 아기 침대도 전부 준비해 둘 거고요. 조금 있다가 저희도 바로 돌아갈 겁니다.”

“네가 혼자 송현이를 데리고 성해도에서 지내겠다는 거냐?”

온정한은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혼자서 감당할 수 있겠어?”

“해인 씨가 산후조리 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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