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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화

Autor: 용용자
방 안에는 위패가 모셔져 있었고, 그 뒤에는 세 개의 유골함이 놓여 있었다.

조명철, 신수애, 그리고 조한나의 것이었다.

위패 앞에는 향로가 있었지만 안은 텅 비어 있었다.

향을 피운 흔적조차 없는 걸 보니, 지난 수십 년 동안 조사연은 단 한 번도 이곳에 돌아오지 않았던 게 분명했다.

“당시 표유진이 이 세 사람의 장례를 아주 성대하게 치렀죠. 명당을 사서 매장했다고까지 했는데, 지금 보니 유골함은 전부 여기 있어요.”

류준택은 미간을 찌푸렸다.

“일부러 땅에 묻히지도 못하게 한 건가요?”

“그 정도가 아니에요.”

송해인은 방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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