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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Penulis: 용용자
수염을 깎고 나니 이목구비가 훤히 드러난 얼굴은 반듯했고 구릿빛 피부 덕분에 한층 더 생기가 넘쳐 보였다.

옥소원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끼리 상의해 봤는데, 북성에 정착하기로 했어. 이 카페가 돈이 아주 잘 벌리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자가 나는 것도 아니거든. 마침 옆 동네 해월도 단지에 중고 아파트도 한 채 샀어. 지금 리모델링 중인데, 공사 끝나면 집들이 겸해서 정식으로 북성 시민이 된 신고식을 해야지!”

그들의 계획을 들은 송해인도 진심으로 기뻐했다.

“잘됐다. 그럼 새집 가전제품은 내가 쏠게.”

“에이, 언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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