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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화

작가: 용용자
온주원은 송해인이 미리 돌아왔다는 소식을 아직 본가 쪽에 알리지 않았다.

당시 송해인은 자진해서 떠난 것이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온정한이 적지 않은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온주원도 온정한의 악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건 알았지만, 송해인이 겪었을 서러움을 생각하면 여전히 속상했다.

다음 날, 송해인은 할아버지를 찾아뵙자고 제안했지만 온주원은 서두를 것 없다며 만류했다.

“그래도 어른이신데, 돌아오고 나서 인사도 안 드리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때 할아버지랑 2년 뒤에 오기로 약속하지 않았어?”

온주원은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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