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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 화

作者: 용용자
류준택이 도착했을 때, 노채영은 이미 영안실로 옮겨진 뒤였다.

일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새벽 3시에 발생한 일이라 아파트 단지 내에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며 순찰하던 경비원이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초동 수사 결과는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자살이었다.

...

병원 복도는 한기가 서릴 정도로 고요했다.

류준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차림이었다.

너무 다급하게 나온 탓에 머리조차 제대로 빗지 못해 이마 위로 흩어진 머리카락이 그의 한쪽 눈을 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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