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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 화

Author: 용용자
라동진의 일 처리 속도는 역시 빨랐다. 위준하가 건물을 나선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전화가 왔다.

해외 학교 쪽은 이미 정리해 두었기에 이제 엄유미가 학교에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상태였다. 모든 게 순조롭다면 사흘 안에 엄유미는 출국할 수 있었다.

지금 엄유미는 그 서류를 제출하러 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윤영과 위준하를 마주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침에 위준하가 했던 말이 떠올라 그녀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그녀는 배낭끈을 꽉 쥐고 허리를 곧게 세웠다.

“유미야!”

심윤영은 반갑게 외치며 위준하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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