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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화

Penulis: 영이
새벽 세 시, [인기 여배우 주승희, 알면서도 불륜녀를 자처했다?] 라는 폭로 글이 돌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글 속에는 몇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고 사진 속 인물은 바로 변승현과 심지우, 그리고 변현민이었다.

거기엔 세 사람이 함께 남호 팰리스를 드나드는 장면이 계절별로 담겨 있었다.

사진은 날짜와 시간까지 표기된 전문가 수준의 촬영본이었고 진위를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신빙성이 높았다.

[진짜 팩트임: 작년 연말쯤 터졌던 그 몰카 사건 기억하나요? 사진 속 그 여자가 바로 심지우 씨예요. 당시엔 변승현과 주승희의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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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0 화

    ‘내가 가장 큰 수혜자라고?’ 심지우는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협의서를 받아 들고 몇 장을 넘겨보았다. 그리고 표정이 점점 심각해졌다. ‘변승현,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개인 재산을 절반으로 나눈 것도 모자라 내 작업실까지...’ “2년 전에 네가 작업실 차리려고 했을 때, 난 네가 먼저 나에게 말을 꺼내길 기다렸어. 하지만 넌 끝내 나를 찾지 않고 은행 대출까지 받아 가며 혼자 하더라.” 변승현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심지우는 눈살을 좁히고 협의서를 내려다보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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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현은 그들을 이끌고 변승현의 사무실 문 앞까지 데려갔다. 그리고 가볍게 노크했다. “들어와.” 안에서 낮고 차분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지현은 문을 열고 안으로 몇 걸음 들어섰다. “변호사님, 심지우 씨와 온주원 씨가 오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변승현은 통유리창 앞에서 몸을 돌렸다. 가늘고 긴 눈매가 살짝 좁혀졌고 먼저 온주원을 스쳐보더니 이내 심지우에게 시선이 고정되었다. “이건 우리 사적인 일이야. 외부인은 밖에서 기다리게 해.” 심지우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온주원 씨는 외부인이라고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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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으로 와. 얼굴 보고 얘기하자.” 심지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변승현 씨, 설마 지금까지도 그 세 가지 조건을 들먹일 생각은 아니겠죠?” 변승현은 아무 말이 없었다. 그 침묵이 곧 대답이었다. 심지우는 어이없어 헛웃음을 지었다.“저를 너무 코너로 몰아붙이면 진짜 죽기 살기로 덤빌 수도 있다는 거 몰라요?” “죽기 살기로라, 어떤 식으로?” 변승현의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예전처럼 계정 만들어서 폭로하는 식으로? 심지우, 너 해봤잖아. 그런데 성공했어?” 심지우는 입술을 꽉 다물었다. 그녀는 손에 쥔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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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들은 순간, 심지우의 표정이 한층 더 진지해졌다. “무슨 일이에요?” 온주원은 한숨을 내쉬며 이걸 말로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아 차라리 휴대폰을 꺼내 포털 사이트를 열었다. “직접 보는 게 나을 거예요.” 그는 휴대폰을 심지우에게 건넸다. 휴대폰 화면을 내려다본 심지우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었다. [주승희, 사랑 위해 연예계 은퇴! 3월 말 재벌 남친과 결혼 예정!] [국민 여신, 팬 외면하고 재벌과 결혼 선언! 팬들 분노 폭발!] “오늘 아침에 터진 기사예요. 주승희가 인스타에 은퇴 선언을 올렸고 이어서 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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