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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화

Auteur: 용용자
“그렇죠?”

어민경은 공감하듯 말했다.

“어릴 때 아빠도 저 데리고 한의원 갔었는데, 한약 먹다가 코피만 나고 효과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제가 몸이 찬 게 어릴 때 물에 빠진 후유증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사실 저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저는 진짜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다들 북쪽은 춥다고 하지만, 사실 겨울에 난방 나오는 북성은 저한테 천국이에요. 안성, 특히 저희 고향 해안 쪽은 겨울마다 난방도 잘 안 되고 그냥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준이거든요.”

변영준은 난방 없는 겨울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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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620 화

    북성으로 돌아온 다음 날, 어민경과 임예빈은 아침 일찍 마트에 가서 식자재를 잔뜩 사 왔다.집에 돌아오자마자 두 사람은 곧장 주방으로 들어가 분주하게 움직였다.고기소를 다 만든 뒤에는 식탁 앞에 나란히 앉아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임예빈은 만두를 만들고, 어민경은 작은 얇은 피 만두를 빚었다.한나절 내내 바쁘게 움직인 끝에 겨우 다 완성했다.임예빈은 포장 용기 스무 개 가득 담긴 만두와 얇은 피 만두를 보며 감탄했다.“이 정도면 변영준 씨 한 달은 먹겠어.”“음... 좀 너무 많이 만들긴 했네...”어민경이 고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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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617 화

    “그렇죠?”어민경은 공감하듯 말했다.“어릴 때 아빠도 저 데리고 한의원 갔었는데, 한약 먹다가 코피만 나고 효과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제가 몸이 찬 게 어릴 때 물에 빠진 후유증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사실 저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저는 진짜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다들 북쪽은 춥다고 하지만, 사실 겨울에 난방 나오는 북성은 저한테 천국이에요. 안성, 특히 저희 고향 해안 쪽은 겨울마다 난방도 잘 안 되고 그냥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준이거든요.”변영준은 난방 없는 겨울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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