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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화

Author: 용용자
변승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주승희랑?”

“그래!”

홍운학이 웃으며 말했다.

“왜, 질투해?”

변승현이 콧방귀를 뀌었다.

“이젠 그런 식으로 지켜주려고?”

홍운학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난 그렇게 말한 적 없어. 다음 주에 결혼식 해. 청첩장 보내줄게.”

변승현이 눈을 가늘게 뜨자 홍운학은 할 말을 끝낸 듯 뒤돌아 옆길에 주차된 검은색 롤스로이스 쪽으로 걸어갔다.

전설미가 홍운학의 뒷좌석 문을 열어주었다.

홍운학은 차에 올랐고 전설미는 문을 닫은 뒤 변승현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는 조수석에 올랐다.

검은색 롤스로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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