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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화

Author: 용용자
주승희는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아이의 피부는 하얗고 눈동자는 검고 또렷했다. 비록 세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크면 분명 잘생길 것 같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주승희는 자연스럽게 시선을 홍운학에게 돌렸다.

홍운학은 그녀를 바라보며 검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뭘 봐?”

주승희는 미소를 지었다.

“그냥 이 아이와 당신이 어디 닮았는지 보려고요.”

홍운학은 입술을 피식 올렸다.

“이렇게 어린데 아직 모르지 않나?”

주승희는 눈치껏 똑똑하게 답했다.

“눈매가 닮았어요.”

“다들 그렇게 말하긴 해.”

홍운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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