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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화

Author: 용용자
“저는 잘 지내요, 지 선생님, 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그럼 언제쯤 옛 마을로 돌아올 생각이에요?”

심지우는 잠시 멈칫하다가 대답했다.

“저 북성에 남으려고요.”

“북성에 남겠다고요?”

지강은 분명 놀란 듯했고 이해할 수 없다는 기색이 묻어났다.

“왜 갑자기 그런 결정을 한 거예요?”

심지우는 지강을 친구로 생각했기에 영준과 관련된 사정을 하나도 숨기지 않고 모두 털어놓았다.

지강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꽤 오랜 침묵 끝에야 물었다.

“그러니까 영준을 위해 북성에 남겠다는 거군요?”

“맞아요.”

심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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