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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화

작가: 용용자
지강은 4년 전의 일까지 샅샅이 파헤쳤다.

그 말은, 변승현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건을 이미 훤히 꿰고 있었다는 뜻이었다.

그녀가 옛 마을에서 지냈을 때 만약 지강이 조금이라도 광기에 휩싸였다면 심지우와 두 아이는 이미 목숨을 잃었을지도 몰랐다.

“지강 씨, 변승현을 그렇게 증오하면서도 왜 그때 윤영이의 몸을 돌봐주었죠?”

지강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고 그녀가 갑작스럽게 이런 질문을 던진 것에 약간 놀란 듯했다.

그는 심지우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지우 씨, 옛 마을에서의 그 2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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