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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화

Autor: 용용자
결혼식까진 한 달 남짓했다.

지강은 전문 팀을 고용했기에 심지우는 웨딩 촬영부터 연회까지 모두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심지우는 원래 이 결혼식을 그다지 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지강은 그녀가 결혼식 준비에 신경 쓰길 바라지도 않았다.

웨딩 촬영 당일, 지강은 하루 종일 시간을 비워두었고 N 국의 한 교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지강은 미리 교회를 통째로 예약했고 외부는 모두 지강 측 인원으로 둘러싸 안전하게 관리했으며 상당히 엄격했다.

심지우는 교회 안에 임시로 설치한 방에서 화장을 마치고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웨딩드레스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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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25 화

    “준하 씨, 어떤 일이 있어도 한 사람 말만 믿지 말아요.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준하 씨를 믿겠다고 했어요. 저도 준하 씨가 언제든지 저를 믿어주길 바라요.”심윤영은 이 나이에 이르러, 단편적인 말 몇 마디 때문에 서로를 상처 입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만약 위준하가 지금 궁신아의 계략에 넘어가 그녀를 의심한다면, 이 4년간의 결혼 생활은 정말 개에게나 준 셈이다.그래도 심윤영은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그건 과거에 자신이 먼저 위준하를 오해했기 때문이다. 서로 간섭하지 않던 그 5년은 그녀의 불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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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523 화

    사고 이후, 자신은 한동안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 민효연이 자신의 전담 심리 의사였다.사고 후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았다.하지만 민효연은 단 한 번도 그에게 연인이 있었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위준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궁신아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한 가지는 확실했다.자신의 기억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그러나 민효연은 4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났고, 심윤영과 결혼한 이후로 그는 더는 심리 치료를 받지 않았다.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궁신아는 그를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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