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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화

Author: 용용자
심지우는 지강을 바라보았다.

“세상에 어떤 엄마가 진짜로 자기 아이를 외면하겠어요? 지강 씨, 당신이 이런 아이를 만들어 낸 건, 제 마음을 흔들어 조종하려는 거잖아요. 만약 이 아이가 없다면 우리 사이엔 진짜 아무 가능성도 남지 않을 거예요.”

지강은 입을 꾹 다물고 심지우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는 심지우의 말에 어느 정도 진심이 담겨 있는지 분석 중이었다.

그때 강연미가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자 그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권우, 일단 숨을 곳을 찾아서 차를 세워.”

권우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끼며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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