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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화

Author: 용용자
심지우는 응급실 문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연미가 세상을 떠났다.

딸이 태어난 바로 그날, 생을 마감한 것이다.

아이는 아직 인큐베이터 속에 있었고 자신의 엄마가 이미 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마치 엄마의 부재를 느낀 듯 그날 밤 아이는 고열에 시달렸다.

신생아실에서는 결국 위급 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심지우는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신생아실로 달려가 긴급 동의서를 잔뜩 작성했다.

새벽이 되어서야 아이의 상태가 겨우 안정되었다.

하지만 심지우의 신경과 감정은 여전히 팽팽히 긴장되어 있었다.

강연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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