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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화

Auteur: 용용자
“저는...”

위민정은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요. 딱히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마음을 달래는 건 좋지만, 언제까지 떠돌아다닐 수는 없잖아요. 준하는 함씨 가문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여전히 당신 아들이에요. 정말 그 아이를 완전히 내버려 둘 생각이에요?”

“전 당신과 달라요. 준하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가 직접 데리고 있었던 시간이 얼마 없거든요. 사실 저와 그 아이 사이에 별다른 정이 없어요. 게다가 저랑 함명우는 지금 완전 상극이잖아요. 엄마인 제가 없는 편이 나아요.”

위민정은 쿨하게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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