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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화

Penulis: 용용자
강미란이 실종됐다.

고은미와 천효성은 심지우와 함께 해월도 근처를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런 실마리도 찾을 수 없었다.

밤은 깊어지고 설날 전날까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하늘에선 또다시 끝도 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온 도시가 눈보라 속에 파묻힌 듯했다.

심지우는 마치 길을 잃은 아이처럼 이 눈보라 속을 방황하며 엄마의 흔적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엄마는 어디로 간 걸까? 이렇게 큰 도시에서 엄마가 쉴 수 있는 곳은 고작 해월도의 30평짜리 아파트 하나뿐인데 거기에도 계시지 않아. 엄마는 왜 떠났을까?’

심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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