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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화

Author: 용용자
18년간의 짝사랑 끝에 마침내 함명우의 대답을 얻었다.

그녀의 눈물에는 너무나 많은 감정이 뒤섞여 있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

수술을 마치고 내려온 신서진은 위민정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실로 달려갔다.

안서우는 문밖을 지키고 있다가 그를 보고 공손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신 선생님.”

신서진은 신사답게 고개를 끄덕였다.

“민정이는요?”

“위 대표님은 안에 계세요. 하지만...”

신서진은 안서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미 병실 문을 열었다.

그 순간 안으로 향하던 걸음을 멈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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